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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기 Nov 25. 2020

연봉협상은 당당하게!


연말이 되면 인센티브가 '나온다' 와 '안 나온다' 갈리는 소문과 말은 서로 안 했을 뿐 각자 내년 연봉협상을 기대하고 있다.

'일이 즐거워서 한다' 그런 열정은 오래전 꺼졌다. 그러나 혼자 하면 즐겁다. 결국엔 직장은 다 먹고살자고 다니는 것으로 통일됐다. 그만큼 중요한 계약이기에 연봉협상은 냉철하게 해야 한다.

연봉협상은 인사팀과 진행하며 묘한 신경전이 오고 간다. 이때 누구도 날 챙겨주지 않기에 내 가치를 올리기 위해 머리를 써야 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 있으면 더 잘 풀렸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기에 내 작업물들에 관한 효과를 수치로 정리했다. 어쨌든 내가 참여한 작업물에서 효과가 나타났으니까.

하지만 그래도 협상이 도지 않으면 이직했다. 먹고살자고 하는 거니까. 그렇게 난 내 가치를 올려왔다. 그건 노력이었을까? 욕심이었을까? 뭐가 됐든 난 지쳐 멈춰있다.

주변에서 연봉협상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인사팀은 아마 그걸 원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어떤 회사 인사팀 성과에는 직원 연봉 인상률이 있었습니다. 저는 충격이었어요. 그때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회사는 인건비를 아끼면서 가성비 있게 직원을 쓰고 싶어 한다는 것을요.

직장 안에서의 '나'의 가치는 내가 챙겨야 합니다. 사수가 챙겨주면 참 좋겠지만 저는 첫 직장이 이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각자 살기 바빴습니다. 그니까 당당하게 희망연봉 말하세요! (현실적인 금액으로 말이죠.) 그거 더 준다고 회사가 망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도 우리도 먹고살자고 하는 거니까요. 특히 2030대에는 연봉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그때 많이 올려야 한다 생각해요. 대리급 같은 시니어 직전 경력을 많이 선호하니까요.

직장인으로서 저는 지금 멈춰있지만 다시 간다면 똑같이 할 거예요.

모두 파이팅!


I can do it, You can do it, We can do it!

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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