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5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중국계 IT 기업 입사 1주년 회고

병아리 팀장의 입사 1주년 회고

by 마케터 수박 Sep 29. 2024

지난 2024년 9월 18일, 드디어 입사한지 1년이 되었다. 

1년만 이깍물고 버티고 견뎌보자하는 자세로 임했는데, 입사한지 어언 1년이 지나 감회가 매우 새로울 뿐이다.  일단 생각나는대로 몇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간단한 회고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1. 올림픽..올림픽..그리고 올림픽 

우리 회사 하면 아마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이미지일 것이다. 우리 회사의 가장 자랑스러운 프로젝트이자, 우리 클라우드의 안정성과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이벤트이다보니 전직원이 올림픽에 들이는 노력이 상당하다. 물론 뜨거웠던 지난 여름의 파리 올림픽도 항간의 큰 이슈였으나, 나의 가장 큰 프로젝트는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이었다. 마케터로서 올림픽 관련 이벤트를 기획할 일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그래도 이번 올림픽 덕분에 끝내주게 열정적인 겨울을 보냈으니 후회는 없다. 


2. 996 그리고 007 

아마 중국 IT 회사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키워드일 것이다. 사람들이 중국 회사는 진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부터 6일동안 일하냐고 묻는데, 구라다. 실제로는 0시 - 0시 7일동안 일한다. 

농담이고, 사실 요새는 007 (링링치) 라는 키워드가 유행이긴 하지만 실제로 우리 회사는 그렇지 않다. 우리 회사는 절대적으로 한국 노동법을 따르기 때문에, 한국 노동자들은 안전하다. 

(그래도 종종 12시에 메신저한다고는 말 못해..) 


3. 첫 팀장직, 그리고 첫 이별 

이번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나는 처음으로 팀장직을 맡게 되었다. 매번 내 위에 날 보듬어주는 우산이 있다가, 내가 누군가의 우산이 되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것이 있듯 누군가를 지키고 누군가를 이끌어주는 것 또한 굉장히 배울 점이 많은 경험이었다. 

또 나의 첫 팀원과의 이별을 앞두고 세상에 영원한 한 팀은 없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해 "네"라고 대답하는 것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