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경험하는 영하의 온도와 매서운 바람은 같은 온도라도 12월보다 더 춥게 느껴집니다.
이런 밤에는 필요한 것은 바로 따뜻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음악이지요.
자, 어떤 음악을 꺼내서 들어볼까요?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3대 디바로 부리는 캐나다 가수 셀린 디옹이 미국 최고의 여자 연예인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같이 부른 <Tell Him>.
이 영상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두 여신이 코지한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면서 서로의 화음을 즐기고 기뻐하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따뜻함이 필요할 때 가끔 찾아보게 됩니다.
스트레이트하고 파워풀한 창법의 셀린 디옹이 (All by myself를 들어보면 정말 최고죠!) 이 곡을 부를 땐 최대한 긴장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합니다.
이어서 가창력과 감성으로 절대 밀리지 않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원숙한 목소리와 세련된 발음으로 같이 부르면서 정말 멋진 곡을 들려줍니다. 입안에 살짝 머금었다가 내 뱉는 발음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이 영상을 보며 음악을 듣다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영어 까막귀이기 때문에 팝송은 연주 음악과 별 차이가 없는데, 도데체 무슨 내용의 가사이길래 이 두 여인이 이렇게 애절하게 부를까 하고 찾아보니 "놓치지 말고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라"는 내용이더군요.
가사중 눈에 띄는 문장은
"Love will be the gift you give yourself" 이었습니다. 문장이 좋습니다.
엥? 그런데 중간에 "The truth will set you free"가 눈에 들어옵니다.
요한 복음 8:32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저희 고등학교 교훈이었고 저는 여전히 자유를 얻기 위해 진리를 탐구하는 중입니다....만, 당장은 내일 회사 미팅때 보여 줄 자료만드는게 급선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