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2023년) 다른 장소로 출근을 한다. 10년 동안 일했던 곳을 떠나 다른 곳에서... 물론 하는 일을 같지만 주위환경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리니 긴장과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4개월 동안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해결된 것은 없고 그저 현재가 최선의 선택에 만족해야 했다. 생각 같아선 다른 결과를 바랐지만 회사는 전체 숲을 봐야 하기에 그 결과에 수긍을 했다. 그래도 내 의견이 들어간 결과임을 잊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은 자기 계발 및 심리 관련 책을 읽을 때면 단골처럼 나오는 문장이다. 물 역시 흐르지 않고 고이면 썩는데 자연이 참 신기하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싶은데 인간이 아닌 존재가 먼저 그 진리를 보여준다.
무조건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게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신을 위해서 때론 현재을 벗어나야 하는 순간이 다가온다. 쉽지 않은 선택... 그럼에도 결정을 해야 한다.
인생은 매 순간의 선택으로 이뤄진다. 그 선택으로 어떤 결과가 올지 그때에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이 최선임을 알고 결정한다. 물론, 결과가 본인 생각과 다른 것일지라도 다시 한번 선택을 함으로써 계속해서 변화를 갖게 된다. 하지만 나에게 닥친 일은 앞으로 나아가라고 강제로 내 등을 떠밀었다. 스스로도 변하지 않으면 변질된다라고 되새기면서 막상 실천하기가 두려워 망설이는 일이 많았는 데 자리 이동은 선택해야만 한 일이었다. 만약 '그 일'이 없었다면 여전히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을 테고 이론적으로만 변화를 생각을 하고 있었을 테다.
변화는 결코 큰 일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작은 행동이, 실천이 훗날 큰 결과물을 가져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나에게 일어날지... 중요한 건 어느 순간에도 내가 내 자신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스스로를 무시해서는 안되며 그 누구보다 더 자신이 먼저 자신을 존중해야 어디가서든 존중을 받는다. 참 어려운 말이었지만 너무 중요한 의미임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었다. 당장 모든 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의지를 가지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니 현재보다 더 나은 모습을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