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_47 불편한 언어

by 모리아

사람들과 지내다보면 불편한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들어야 할 경우 정말 그 순간은 최악이다. 교훈이나 조언이 아닌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말은 담아두지 않으면 내것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이 경지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 단순히, 생각만으로 내것이 아니다라고 외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 이는 마치, 부정적 생각을 밀어내기 위해 실천은 하지 않고 긍정 생각만 하는 것과 같다.

문득 불편한 말을 나도 분명히 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 그저, 타인의 말이 듣기 힘들 때 내 모습을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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