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있다. 모태신앙은 아니고 어릴 적 부터 다녔고, 지금도 다니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한 곳을 정착해 꾸준히 다닌 것도 아니다. 이사하면서 이동하다보니 내가 다니는 통칭 '동네교회'가 되었다.
종교에 큰 힘을 발휘하는 곳은 서양이다. 역사나 드라마, 영화, 소설을 보더라도 언제나 그 밑바탕은 종교였다. 목숨 걸 만큼 중요했을까? 그러나 그 신념은 그들만이 아는 것이라는 것.
난 어떨까? 교회를 다닌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타인이 보더라도 선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끄럽기도 하지만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말씀을 듣고 스스로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