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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업계포상 Aug 22. 2017

솔직히 말해서

흩어져

'솔직히 말해서'의 솔직히는 오직 인간을 상처입히려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솔'은 비뚜름한 고깔로 얇은 피부를 찢고, '직'은 딱딱한 곧음으로 근육을 파헤칩니다.


하여 이어진 말이 무엇이든, 발가벗겨진 내장은 무방비로 찢기며, 깨어진 사랑은 붙여볼 방도도 없이 파스스 깨어지곤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 한 마디에, 오늘도 나는, 아무 것도 아닌양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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