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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시화담 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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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살나무 여운 Oct 14. 2023

시화전 (詩畫展)

그리움에 대하여



끝을

치는 바람에서

든 그리움이

민다, 가을이다.




그리움이 짙어지는 계절,

무엇이 그리도 그리워 자꾸만 그림이 그리고 싶은 걸까?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려 본 사람은 안다.

그 기다림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게 될 때 비로소 그리움이 된다는 것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건 한 켠의 슬픈 축복이기도 하다는 것을.



<슬픔이 찾아와도 괜찮아> 에바 엘란트



'단무지' 이정록



'송년 엽서' 이해인



'길 위에서' 이해인



'돌아오는 길' 나태주



'각자의 빛깔' 민미레터



'마음틀' 햇살나무



'내가 나에게' 이해인



'비 온 뒤 어느 날' 이해인



'그러하기를' 류시화



'눈을 감는 일' 이해인



'너의 때가 온다' 박노해



'다 공짜다' 박노해



'넌 아주 특별한 아이란다' 박노해



'행복은 비교를 모른다' 박노해



'위대한 눈을 가져라' 박노해



'다행이다' 햇살나무


'보통날' 지오디god




인스타그림? 그램 @shining_tree__


좋아하는 시와 그리움을 모아보았습니다. 

켜켜이 쌓여온 그리움. 

배운 적도 없고 제대로 그려본 적도 없는데 요즘 부쩍 더 그림이 그리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Miss and Draw. 우리말 새삼 참 예쁘네요.



명자꽃

#내마음에여운 #햇살나무 #그리움 #기다림 #보통날 #손그림 #못그린그림 #좋은시 #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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