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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캐는 광부 Aug 20. 2024

생각과 마음이 닮은 사람

너와 나는 다르다고들 하지  

성향도, 생각도, 걸음마저도  

서로 다른 길을 걷는 듯 보이지만  


늦은 밤, 내 작업등이 꺼지지 않으면  

혼자서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사람  

누군가를 소리 없이 생각해 주고  

마음 써주는 그 온기가 느껴져  


어쩌면 그 생각과 마음이  

서로 닮아있기에  

내 불빛 아래 잠 못 드는 밤에도  

너의 숨결이 내 곁을 지켜주는 걸까  


여린 몸에도 늘 강하게 서 있는 마음  

따뜻한 미소로 세상을 품어주는 너  

내가 머물 수 있는 가장 따스한 곳은  

바로 너의 생각 속, 그 마음속  


다름 속에서도 같은 길을 걷는 우리  

너의 마음이 나를 감싸주어  

오늘도 나는 네 안에서  

따뜻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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