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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준 Apr 25. 2021

엄마 얼굴

너를 안을 때,


너는 자꾸 내리려하고 엄마는 다시 올리려 해. 우리 엄마 맞나? 확인하고 싶었구나. 엄마 맞아, 아가야. 엄마 아빠는 밖에만 나가면 얼굴을 반밖에 안 보여주네. .
지겹다 그치? 엄마도 그래. 너가 걷고 뛰어다닐 즘엔 이런 거 안쓰면 참 좋겠다. 꼬물꼬물 고사리손 아가, 마스크 줄 말고 엄마 손 잡자.

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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