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있는 명상 <행복 나침반>,
오늘의 주제는 ‘성장’입니다.
이른 봄, 요즘 농촌의 비닐하우스에선
고추, 벼 등의 모종이 한창 자라납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던 모종들은
날씨가 풀리고, 본격적인 봄이 되면,
땅으로 터전을 옮겨, 성장을 이어가게 되죠.
사람도 어릴 때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합니다.
성장기엔 키와 몸무게 등,
성장의 속도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잘 자라고 있구나’라고, 주변에서도 느끼게 되죠.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면,
그 사람의 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그 사람이 이룬 성과로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되죠.
‘나는 과연 내면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가?’
이따금씩 자문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른이 된 후의 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고,
자기 자신의 평가가 성장의 기준이기 때문이죠.
남들이 보기엔 그럴싸한 일상을 살고 있어도
스스로 성장했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구요.
남들에겐 특별히 평가받지 못하지만,
꾸준히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초록이 움트는 봄은 성장과 참 잘 어울리죠.
내면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FM 101.9Mhz <오늘도 두근두근 광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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