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명화 Aug 13. 2023

주제가 있는 명상-행복나침반

30. 조급함

주제가 있는 명상 <행복 나침반>,

오늘의 주제는 ‘조급함’입니다.    

 

‘조급하다’는 것은

참을성이 부족하고, 무척 급한 마음을 뜻하죠.

옛날 우리 조상들은

우물가에서 물을 청한 행인에게도

꽃잎이나 버드나무잎을 띄워 건넸다고 합니다.

급히 먹어 체하지 말고,

천천히 물을 마시라는 배려이자 여유인데요.     


모든 것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에겐

늘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조급함이 함께합니다.

커피가 식는 시간조차 기다리기 힘들어서

늘 아이스커피만 마신다는 사람도 있구요.

전철이나 버스에서도 먼저 타기 위해

내리는 사람을 밀치며, 급하게 들어서기도 하죠.


운전을 하다 보면, 성질 급한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정체가 생기면, 그 잠깐을 기다리기 힘들어서

경적을 울리고, 끼어들기를 반복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조급증은 삶의 방식에도 영향을 주죠.

어떤 일의 과정이 길어지면,

빨리 결론을 내고 싶어 조급한 마음이 생기고,

남들보다 더 빨리 성공하기 위해서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무리하는 사람도 흔합니다.     


조급한 마음으로는 행복을 느끼기 어렵죠.

지금 이 순간에 머물지 못하는데,

어떻게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엔

인내심이 있다고 해요.

조급한 마음으로는 행복도 성공도 멀어질 뿐입니다.     


마음이 급하게 달려가려 할 땐,

마음속으로 잠깐! 을 외치며,

심호흡을 하셔도 좋구요.

일상 속에 짧은 명상을 생활화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FM 101.9Mhz <오늘도 두근두근 광우입니다>

매주 화요일 코너 에세이를 이곳에 공유합니다. **

이전 26화 주제가 있는 명상-행복나침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