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있는 명상 <행복 나침반>,
오늘의 주제는 ‘교류’입니다.
교류의 한자 표기는
섞일 교(交)자에 흐를 류(流)자를 씁니다.
서로 다른 물줄기가 섞여서 흐른다는 의미로
서로 다른 개인, 지역, 나라 사이에
물건이나 문화, 사상을 주고받는 것을 뜻하죠.
인간관계로 한정해서 본다면,
어떤 사람과 교류하느냐에 따라서
한 사람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변하기도 합니다.
교류는 ‘단절’과 반대되는 의미이기도 하죠.
우리나라도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기 전에는 동네에 이사 온 낯선 이웃을 환대하기도 했구요.
집에 갑자기 찾아온 낯선 걸인에게도 물이나 밥을 내어주는 경우가 아주 흔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현대인들은 갈수록 혼자가 편하다고 말하며, 낯선 이들과의 교류를 꺼리게 됐죠.
단절로 인한 이웃 간의 오해, 다툼이 빈번해졌고, 최근에도 아래위층 간 층간소음, 누수 문제로 이웃을 해쳤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또, 나이가 들수록 자기만의 세계가 공고해져서 낯선 이들과의 만남 자체를 꺼리기도 하는데요.
오픈 마인드! 열린 마음으로 이웃이나 타인들과 어울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