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저래도 좋은 쿠스쿠스
밥보다 파스타 쪽인 나에게 새로이 필수 파스타로 떠오른 쿠스쿠스. 다른 파스타보다 훨씬 쉽게 먹을 수 있어서 더없이 매력적이다. 보통 샐러드로 함께 많이 먹는데, 날이 쌀쌀해진 만큼 따스하게 먹는 레시피로 기록해 본다.
*재료 : 쿠스쿠스 1컵, 양파 1/2개, 토마토, 물 1~1.5컵, 치킨스톡 1/2T, 소금, 후추, 고춧가루(파프리카 파우더), 버터, 올리브오일, 레몬즙
- 올리브오일 두른 팬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가며 양파를 볶는다
- 양파가 살짝 투명해지면 새우를 넣어 볶는다. 이때 파프리카 파우더나 고춧가루를 넣어준다
- 새우가 90% 정도 익으면 토마토를 넣어 볶는다
- 볶은 재료들을 그릇에 덜어놓는다
- 팬을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 주고, 버터를 녹여 중약불로 쿠스쿠스를 볶아준다. 올리브오일을 함께 넣어도 좋다
- 치킨스톡과 물을 넣어 8~10분 정도 끓인다
- 마지막에 레몬즙을 1T 정도 넣어주면 좋다
- 쿠스쿠스 위에 볶아둔 재료들을 올려서 플레이팅 한다
좀 더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원팬으로 해보았다. 쿠스쿠스를 볶을 때 냉장고에 있던 다시마버터를 조금 넣어보았다.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지만 약간의 감칠맛이 더 추가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포슬포슬 잘 넘어가는 식감 덕분에 입맛 없을 때 먹기에도 부담 없이 좋다. 다양한 재료와 소스로 맛을 내서 먹을 수 있는 쿠스쿠스, 추운 계절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