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믿지 마. "행동"만 믿어야지

행동이 곧 그 사람이다.

by 달빛한줌

저자의 문장


페친의 포스팅에서 '아가리 다이어터'라는 표현을 재밌게 느꼈다. 실제 다이어트는 하지 않으면서 늘상 말로만 하는 사람을 일컫는.


그 사람의 행동만이 그 사람이다. 부모든 연인이든 친구든 말로 위해주고 마음을 알아주기 바라는 거, 그거 다 헛거다. 말로만 하는 고백, 아무것도 아니다. 말로 하는 효도, 마음만의 우정, 실천 없이 무너지기만 하는 결심, 다 아무것도 아니다. 자기 시간을 쓰고 자기 돈을 쓰고 자기가 가진 것을 내어주는 사람, 그 사람이 진짜다.


마음에 그냥이란 없고, 행위가 곧 마음이다.


- 남의 마음을 흔드는 건 다 카피다, 이원흥, 좋은생각연구소-



생각을 잇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이 문장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이들이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었다. 매번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하고 말하는 그들. 그런데 과연 그들의 말마따나 정치를 하는 이들이 몇이나 있을까? 내가 삐딱한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


팔랑귀의 대명사인 나는 사람을 곧잘 믿었었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금전적인 피해를 본 경험도 있다. 그분은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 말 한마디 함부로 하지 않았다. 힘이 되는,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신뢰할만한 행동을 보인 적은 없었다. 방탕했으며, 윤리적이지 못했다. 그땐 그걸 몰랐다. 그래서 속았다.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현혹시킨 뱀과 같은 그의 달콤한 혀에 말이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 님은 그의 책 『무엇을 위해 살죠?』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멋진 말을 하는 건 쉽다. 멋진 삶을 사는 게 어렵지. 그의 말은 옳았다. 입 밖으로 뱉고 나면 사라져 버리는 말은 믿을 게 못된다. 오직 한 사람이 살아온 순간순간의 발자취와 행동만이 믿을만한 증거가 될 수 있다.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서 재호(설경구 님)는 현수(임시완 님)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람을 믿지 마. 상황을 믿어야지."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말을 믿지 마. 행동을 믿어야지."


처음 화두로 꺼냈던 정치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결말을 내보려 한다. 달콤한 , 멋진 , 듣기 좋은 을 하기 위한 노력은 그만하셨으면 한다.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한다면 달콤한 행동, 멋진 행동, 듣기 좋은 행동에 더욱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짜 국민을 위한 정치인들이 많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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