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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훈 Aug 17. 2022

다들 어디서 사람 뽑아요?

발상을 전환하면 많은것이 보인다

채용 후보자의 유입이 적어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Hiring Manager은 상대적으로 적은 후보자 중 면접 대상자를 선별 하려니 어렵다는 이야기도 한다. 궁극적으로 채용 후보자의 높아진 유입을 만들어야 하는데 떠오르는 생각은 신규채널의 확보일 것이다.

* Hiring Manager: 채용을 의뢰한 팀의 채용 의사결정자를 가르킨다


대중적으로 알려져있는 채용채널과 창의력을 발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채널을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채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비즈니스의 기본원리와 똑같이 적용하면 된다.


1) 유입이 엄청나게 많거나

비즈니스에선 마케팅과 세일즈 방법으로 유입된다. 채용도 같은원리이다.

2) 전환율을 높이거나

입사전환율과 구매전환율을 동일한 개념으로 보자.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본 포스팅에선 유입을 늘리는 방안 중 채널을 확장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직접컨택하는 방법(세일즈 방법)이나 채용공고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방안(마케팅 방법)으로 작성한다. 각 채널마다 사용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고 보시길 바란다. 각 채널 특징마다 광고상품이 있는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으니 각 채널에 특징에 맞게 광고집행을 고민해보시면 좋겠다.


[외국계 채널]

링크드인, 피플앤잡, 인디드, 고우해커스

200여개 국에서 6억7500만 명, 한국인 사용자 수 26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링크드인은 외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인재풀을 가지고 있는 채널로써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전세계인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링크드인과 인디드가 대표적인 외국계 채널일 것이고 한국인에게 친숙한 외국계 취업사이트 피플앤잡 이다. 고우해커스는 채용채널 보단 유학생 커뮤니티라고 보는 것이 맞다. 창의력을 발휘해보면 이런 커뮤니티들은 채용채널로써 활용해볼 수 있다. 고우해커스는 해커스에서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로 유학생 사이에서 유학의 꿈을 키우는 데 일조한 채널이라고 볼 수 있다.



[전통적인 한국 채널]

사람인, 잡코리아, 비즈니스피플, 인쿠르트, 커리어, 하이브레인넷, 잡플렉스

사람인과 잡코리아는 너무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채널일 것이다. 이 외에 언급한 사이트는 다소 생소한 채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각 사이트에 들어가서 특징들을 살펴보면 될 것이고 하이브레인넷이 약간 특이한데 변호사이나 연구원 같은 특수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장인을 모집하는 온라인 공간이다.


[채용수수료가 있는 채널]

원티드, 리멤버커리어, 프로그래머스, 잡플래닛, 점핏

원티드 등장 이전엔 국내에 서치펌(헤드헌팅회사)외 채용성공수수료를 받는 곳은 없었다. 원티드가 등장하면서 플랫폼채널에 채용성공수수료를 지급하는 현상이 생겨났다. 원티드를 필두로 언급한 채널들이 수수료를 기반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스러운 채널]

로켓펀치, 비긴메이트, 서핏, 더팀스

여기서 말하는 스타트업 스러운 채널은 투자액, J커버, 일하는방식을 포스팅으로 표현하는 기능을 구현해놓은 채널을 일컫는 개념으로 정의하겠다. 여기서 언급한 채널에 접속해보면 초기셋업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각 조직이나 팀의 특성을 표현해서 채용브랜딩에 활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해당 채널은 잡포스팅을 비롯해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린다.


[개발자들의 대표채널]

Github, 프로프래머스, OKKY, 점핏, 인잇

채용수수료가 있는 채널과 일부 중복되는 채널이다. 프로그래머스는 코딩테스트도 대행할 수 있어서 유입채널을 비롯하여 관리채널로도 사용할 수 있다. OKKY는 개발자들 커뮤니티인데 이곳에 채용공고를 올려볼 수 있다. 점핏은 사람인에서 개발자를 타겟으로 운영하는 곳이고 인잇은 신규서비스로 서치펌과 유사한 서비스라고 인지하면 된다.


[디자이너 대표채널]

behance, 노트폴리오, 디자인잡

Behance는 대표적인 디자이너들의 온라인 공간인데 해당 공간에도 채용공고를 등록할 수 있다. 노트폴리오도 Behance와 유사한 개념이다. 다만 디자인잡은 사람인/잡코리아와 같은 느낌이 있어서 해당 채널로 유입이 많이 된다고 보긴 어렵다. 그래도 디자이너들은 원티드 혹은 링크드인에서 공고를 많이 본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신입, 인턴십 채널]

슈퍼루키, 자소설닷컴, 캐치, 캠퍼스픽

온전히 대학생들이 많이 모여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자소설닷컴 같은 경우엔 채팅 기능이 있어서 여론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채용담당자가 직접 채팅에 개입해서 채용후보자들의 궁금증을 작게나마 해결해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캐치는 유튜브 콘텐츠로 성장한 채널로 채용브랜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수한 채널]

샵마넷, 잡투게더, 커리어리, Hand Shake

샵마넷은 매장직 직원들을 찾아볼 수 있는 채널이고, 잡투게더는 무역전문채널, 커리어리는 이전에 채용공고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직장인들의 SNS"라는 컨셉으로 페이스북, 링크드인처럼 피드포스팅 기능이 강화되었다. Hand Shake는 해외 대학 학생들(외국인)이 보는 채용채널이다.


[각종 커뮤니티 (카카오, 슬랙, 네이버카페,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온라인에서 각 직무에 맞는 정보교류 공간이 있다. 카카오 오픈채팅방이 활성화되면서 정보교류는 더욱 자유로워졌다.

1) "서울스타트업슬랙, FLEX슬랙커뮤니티, 인사쟁이 카페"와 같은 공간이 대표적인 곳들이다.

2) 페이북 페이지에 가입하면 관리자 승인하에 직접 포스팅을 할 수도 있다. 다른 대안으로 직접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를 개설하여 사람들을 모아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3) 번역가를 채용한다고 했을 때 네이버카페에서 번역카페를 찾아볼 수도 있고 클라우드세일즈를 채용한다고 하면 클라우드 관련 정보교류 사이트에 관리자 승인하에 카페 공지로 포스팅 해볼 수 있다. 특정 카페는 일정 비용을 받고 마케팅을 대행해주는 곳도 있다.

4) 루마이아어와 네덜란드어 처럼 특수외국어가 필요하면 유학생 커뮤니티 사이트를 찾아볼 수도 있다.

5) 최근에는 한국어학당과 크리에이트립이 협업하는 프로젝트도 하는데 외국인 채용이 필요할 경우 한국어학당 사이트에 공고를 올려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프라이빗 채널]

각 학교별 취업지원센터, 전역장교(국방부,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신입이나 인턴십과 같은 채용 포지션은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들어가서 연락처 확보하고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발송하거나 학교별 채용사이트에 직접 업로그 하는 방법이 있다. 전역 장교는 인사과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해군 인사장교님이 제일 열심히 후보자를 찾아주었다. 전역장교는 육해공군 인사과에 전화 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 고려대학교는 "고파스" 라는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각 학교 학생들의 SNS 기능을 하는 공간에 자유게시판과 같은 곳에도 공고를 올려볼 수 있다. 다만 해당 학교 출신 직원이 협조를 해주어야 하는 허들이 있다.



[다이렉트소싱에 활용 가능한 채널]

The VC

해당 채널은 채용채널 보단 다이렉트소싱을 할 때 타겟기업을 찾는데 용이한 곳이다. 스타트업에서 투자를 얼마나 받는지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라서 기업 성장단계를 볼 수 있다. 다소 작은 기업에서 개발자를 찾을 때 다이렉트소싱을 한다면 시드투자 혹은 시리즈A 단계에 있는 개발자들을 타겟하는데 좋다.



링크드인은 채용공고를 등록하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계시는 관계로 짧막하게 설명을 하겠다.


1) 서치 기능이 있는 Recruiter (1명 당 비용이 발생)

2) 채용공고 Job Slot (잡슬롯 1개당 비용이 발생)

3) 라이프페이지

1. 회사소개, 문화, 리더십을 추가로 소개하는 페이지와 와 유도광고가 포함됩니다.
2. 검색조건값에 따른 타겟회원을 유도하는 광고를 포함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광고숫자가 결정) 합니다.

3. 60%이상 회사페이지로의 트래픽 상승, 175%이상의 채용공고 확인증가


자세한 상담은 아래 링크로 하시면 된다.

kakim@linkedin.com


발상을 조금만 전환하면 채용 후보자의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점진적으로 창의력이 발휘되어야 하는 시기이다. 모든 채용담당자 혹은 이 글을 보고 있는 대표님들 힘내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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