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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훈 Aug 15. 2022

상상과 실천의 차이


최근 필자의 경험에서 보면 "주택 3채 매수"와 "PDF전자책 발간" 크게 2가지 성과가 있었다. 상상을 실천으로 옮기면서 느낀점을 공유해본다. 실천을 하면서 보이는 다른 세계들이 있다는 점을 먼저 강조하고 싶다. 


집 사야지. 그런데 난 돈이 없어


주택을 매수하는 일이 절대 쉬운일이 아니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다만 지인들과 대화하면서 상대가 무의식으로 던지는 한마디들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하였다. "집사야지. 그런데 난 돈이 없어" 필자는 '무의식 -> 상상 -> 실천' 순으로 행동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생각의 영역에서 돈이 없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정말 돈이 없다. 다만 무의식에서 나아가 "상상"을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혼자 상상하면 기존의 지식 수준 안에서 머리를 굴리게 된다. 이 지점에서 조금 확대해서 타인과 상상을 한다면 지식이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수단을 찾게 된다. 


타인과 지식을 공유하기 시작하면 수단이 다양해진다. 예를 들어 갭투자, 분양권, 경공매와 같은 수단들이 등장한다. 신용대출도 등장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도 등장한다. 여기까지 글을 보고 당연한 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을것 같다.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 이다. "실천"의 영역에 들어 선 순간 세금(취득세, 보유세, 양도세)이 등장한다. "그런데 돈이 없어" 부터 실천의 영역까지 오는 데 꽤 많은 사고과정들이 있고 시행착오들이 있다. 실천이 어려운 독자들은 상상 부터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런데 돈이 없어" 라는 무의식에 영역에 머물러 있으면 10년이고, 50년이고 스스로 돈이 없는 사람이다. 고민의 영역이 다양하다. 내집마련이라는 주제 하나만 실천이 어려운것이 아니다. 


스스로 가진 무기가 많다는 점을 인지하길 바라고 실천하면 보이는 것들이 분명하게 있다.


필자의 경우 전자책은 저질러놓고 수습했다.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데 대학원도 우선 저질러놓고 수습했다. 스스로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던져놓는 마인드셋이 필요하다는 점을 참고로 이야기 해본다. 일단 저질러놓고 보는 순간이 "상상에서 실천으로 전환되는 시점" 이다. 솔직히 그 순간들은 막막하다. 


전자책을 집필 하려고 구글워드를 켜는 순간 하얀 백지였다. 실천의 순간이 다가온 것인데 왕초보 딱지를 뗀 사람이 초보에게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생각했다. 실천을 하면서 보았던 새로운 세상이다. 현 시점에서 생각해보아도 실천으로 옮기기 전까진 어떤 성과도 없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집필하면서 떠올랐던 생각이 있었다. 처음 글을 써보는 사람은 내가 작성하는 내용이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글을 완성하는 순간까지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순간 마다 생각을 지웠다. 그렇지 않았다면 전자책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에 있는 지식을 내 경험으로 번역해서 작성된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이 과정을 다 겪은 후에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내 생각이 맞았다는 확신과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생각의 전환이다. 현 시점에선 내가 작성한 전자책에 몇명이 어떤 채널로 보고 얼마나 팔리는지 알 수 있다. 반응을 통해 한 번 더 성장한다는 의미이다. 나아가 본인의 포지션을 알 수 있다. 내가 완성한 결과가 어떤 반응인지 눈에 보이니 또 다른 실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 브런치에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는데 이런 결과가 필자의 다음 실천행동이다. 


각자 조직생활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을 예상해보면, 비용이 지출되어야 하는 의사결정을 팀장님에게 보고한다면 상상을 실천으로 만들어야 한다. 광고에 대한 의사결정이라면 어떤 채널에 얼마에 예산을 가지고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를 상상해보아야 하고 이를 광고집행이라는 실천(지출행동)을 통해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내가 소속한 조직에 기여를 해야 한다. "무의식-상상-실천" 생활속에서 겪고 있다. "실천" 해보면 보이는 다음 실천행동이 있다. 오늘 당장이라도 상상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발적 동기와 저질르고 보는 여러가지 장치들을 마련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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