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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훈 Jun 27. 2022

하루 중에 5분도 시간이 없을까?

목표달성이 가능하게 했던 중요한 통찰들


필자는 목표를 세우는 일에 흥미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 그저 하루가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2019년에 출퇴근 하면서 유튜브를 듣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때 유튜버 "코스모지나"를 알게 되었다.



'목표달성법', '인생계획법' 콘텐츠를 접했는데 2019-2020년은 관련된 생각과 실천없이 보냈다.

기록의 힘을 믿지 않았던 필자였기 때문이다. 듣기 싫은 말이라도 백색소음처럼 접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더라.


먼저 해당 포스팅은 광고를 전혀 받지 않는 필자의 순수한 경험임을 알린다.


코스모지나 유튜브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듣던 중,

책이 발간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했다. 필자는 관심있는 책은 우선 구매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

책에 돈 쓰는 일은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다 쓸곳이 있겠지 라며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하는 신년 다짐을 하고 목표를 세워보았다. 연말에는 신년 계획은 당연히 잊혀졌었다. 

내가 뭘 했는지 조차 기억도 안 나더라. 책을 구매한 계기로 2021년 1월, 90일 챌린지 도서를 사용해보았다.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신년 계획에 효과는 없었다.

초등학교 때 해보았던 겨울방학표 같았다. 나름대로 표도 만들고 분류도 해보았는데 효과가 없었다.

도구에 의존해보고 싶어서 네이버와 구글에 템플릿을 찾아서 사용해봐도 큰 효과는 없었다. 


중요한 단서는

도구도 의지도 아니었다.

중요한 통찰이 깨달음을 얻게 했다.


1) 5분만 시간내기

"하루 중에 5분이 없을까?"

이 해답에 대한 나의 생각이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5분 정도만 기록해 보면 될 일이었다.

시간을 확보 했으면 실천으로 연결되는 브릿지가 필요하다.


2) 완성 해야 한다는 강박 버리기

"완성"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도구에 매몰 되었던 것 같다.

생각나는대로 메모해보고 템플릿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도구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강박 때문이었다. "오늘은 이 공란을 다 채워야돼" 이 생각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5분도 시간을 안 내고 점진적으로 기록하지 않았다.  


5분의 시간도 안 내는 것에 나의 생각을 집중해보니 부담감이었다. 독자들은 다른 생각과 가정이 있을 수 있다. 내가 왜 5분을 못 내는지 집중해서 사색을 해보길 바란다. 내 마음을 관찰하고 인지하는 것은 어렵지만 대단하게 중요한 통찰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잘 안되면 딱 한달 동안 매일 1시간씩 걸어보길 권한다. 처음 잡 생각이 많이 난다. 그렇게 40분을 넘어가면 한가지 고민에 집중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내 평소 생각은 무엇인지 정리된다. 


3) 성과를 이룬 사람을 믿어보기

과연 이게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막연하게 적는다고 뭐가 되는지 당장 눈앞에 안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믿고 해보자고 하기엔 여전히 의심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도 필자가 그렇게 보일거라는 걸 잘 안다. 심지어 필자는 부동산 서적의 저자들은 모두 사기꾼 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2017년쯤 여자친구와 코엑스에 있는 영풍문고를 방문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같은 장소에서 부동산 서적을 보았다. 이때 부동산 서적의 서자들은 모두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훑어보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2022년 6월 같은 장소를 방문 하게 되었는데 그 사이 나는 달라져있었다. 10개월 기간 동안 주택을 3채를 매수했고 2026년에 상가주택을 매수할 생각이다. 같은 장소에 다른 생각이다. 

 




"인생은 도로나 마찬가지다.
지름길은 대개 가장 나쁜 길이다."

_프랜시스 베이커 Francis Bacon


그냥 적는다고 최소 3개월 간 큰 변화가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내 경험에도 그랬다.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기록으로 이뤄낸 소소한 일들을 공유해본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도 할 수 있다. 유튜버가 직업이 된 유튜버 "코스모지나" 보다 뒤쳐져있는 필자이다. 저 멀리 있는 사람 보다 조금은 가까운 사람이 변화한 사례로 긍정적 성취를 함께 해나갈 희망한다.  




2021년 1월 부터 2022년 6월까지 이룬 것들  

주택 3채 매수

- 수도권 구축 아파트 갭투자

- 오피스텔 분양권

- 지방 신축 아파트 갭투자

PDF 전자책 발간 (100만원 넘는 선인세)

10분 안쪽으로 출퇴근 해보기

블로그, 티스토리, 얼룩소 주 3회 포스팅

브런치 작가 시작


전자책 발간



유튜버 "옆집CEO" 콘텐츠를 접하다

패스트캠퍼스에서 100만원 이상 선인세를 지급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우연이라면 우연이지만 관심있는 주제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 둔 덕분이다.

전자책의 경우 선인세를 지급하는 곳은 없다.



이 때 유튜버 옆집CEO가 말해주길,

어떻게든 30페이지는 쓴다. 일단 지원해보자. 돈 받으면 못 할것이 없다.

이런 말들로 용기를 얻어 지원하였고 당선이 되었고 7월에 전자책을 발간한다.




아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작성한 키워드들이다.

디테일한 메모 키워드들을 보면 실패한 것도 분명 있다. 다이어트에는 실패했다. 되는가 싶더니 망했다.


회사와 가까운 거리에 집장문, 승진에 가까워지기, 프리랜싱 시작하기, 최소 한가지 채널 런칭, 월 5만원 고정적인 부수입, 다이어트(OOkg->OOkg) , 내가 잘하는 것 찾기, 채용사이트 전수조사, 채용 콘텐츠 제작 방법, 콜드콜 매력적인 제안, 현직자가 주는 직무정보, 회의운영스킬, 국내상품소싱, 키노트 영상 제작, 이모티콘 제작, 기업복지철학조사, 명절 때 양가부모님에게 인사하기, 영어쉐도잉



아무것도 적지 않은 비어있는 날도 있었다.


"내가 잘하는 것 찾기" 와 같이 두루뭉실하게 작성한것도 있지만

"월 5만원 고정적인 부수입 만들기" 와 같은 손에 잡히는 계획들도 있다.


대분류와 소분류를 나누어 메모하면 좋다.

그리고 작은 행동 단위에 집중하면 되더라.



대원칙: 어떻게든 적는다. 
원칙1. 출근 전에 5분 정도 시간내서 오늘 할일을 작성한다.
원칙2. 해야 할 일을 작성하지 못했다면 자기 전에 오늘 한일을 적는다.
원칙3. 온라인과 오프라인 메모장치 두가지를 사용한다.



대원칙과 원칙 1-3번은 딱 기억해보자. 현실적인 공유를 해보면, 

1)  90일 챌린지 도서를 하나 구매해서 목표달성에 필요한 계획을 해보길 바란다. 템플릿도 있지만 해당 도서는 내가 무언가를 이룰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될 것 같다. 먼저 앞서 나간 경력자를 믿어보자.


2) 필자의 경험을 빌어 공유해보면 온라인 기록을 해보면 좋겠다. 필자는 노션으로 매일 할일과 한 일을 기록했다. 이 또한 완성이라는 강박을 벗어던진 정신을 무장한 채 해보면 너무 좋다. 90일 챌린지 도서로 전체적인 구조를 참고하고 실제적인 내 머릿속에 각인을 시키는 것은 온라인이 좋겠다. 왜냐하면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매일 보기 때문이다. 노션, 에버노트, 메모장 어떤 장치든 내가 자주 접하는 소프트 툴이면 좋다. 아래는 2022년 7월 2일 목표와 할일들을 적어놓은 것이다.



필자가 편한 방식대로 만들어 쓰고 있는 템플릿을 공유 드린다. 마음껏 쓰시고 발전하는 우리들이 되길 바란다.


90일 챌린지를 사용하면서 발견한 방법을 공유해본다. 이런 방법도 가능하다.

무지공책 아무거나 사서 아레 사진처럼 작성하고 한달 달력과 주간일정 사이 선을 따라 가위로 자르는 것이다. 그럼 왼쪽에 한달 달력은 그대로 있는상태로 한 주 간 할일들을 체크 할 수 있다. 지금이 7월 1주차 라면 7월 2주차 일정과 비교하면서 작성하고 결과를 추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제부터 이룰 것들  

공인중개사 취득

마포구에 10억 정도 되는 상가주택 매수

상가주택 인테리어 세팅 후 카페 운영

윤석열 정부 첫부동산 정책에 따른 부동산 투자 계획변경
- 상생임대인 활용
- 똘똘한 한채 이동

찐팬 만들기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 유튜브, 인스타 모든 방법 동원)


참고로 "부자언니" 라는 유튜버를 통해서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했는데 필자에게 좋았던 경험은 매일 주가기록을 하는 것이었다. 코스피, 코스닥, 금 시세를 매일 엑셀에다 기록하다 보니 전반적인 흐름이 보였고 주식투자에도 관심을 가지고 매수해볼 수 있었다.


2019년 말부터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2020년 2월 코로나 사태를 만나게 된다. 삼성전자 풀매수를 했고 9만 전자 일 때 털고 나왔다. 기록하고 현금을 준비하면 된다. 필자는 다음 사이클을 기다리고 있고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된다.  여전히 기록하고 있었고 현금도 보유해두었다.


이제는 책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는 법을 배우고 익혔다. 기록은 각인을 불러일으킨다. 그 결과로 1년이 넘는 기간이지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그 해내는 과정 중에 부수적으로 학습하는 것들이 많은데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장담한다. 함께 해보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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