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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Mar 13. 2024

택시 기사의 말


택시 기사의 말


택시 기사에게 물었다.

아저씨는 보통 흔들릴 때 어떻게 하세요?

그냥 두 손으로 운전대 꼭 쥐고 앞을 보면서 가는 거죠

그동안 제가 수만 명을 태웠을 거 아니에요?

느낀 게 하나 있다면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진짜 다 달라요 사람이 가진 매너 목소리 취향 목적지 행동등 정말 각양각색이죠. 그때 느낀게 뭐나면 요 사람은 저마다의 모양이 있다. 각자 모양으로 살아가는 구나, 하는 것이었어요. 그니까 뭐 누구보다 내가 못하다 불행하다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우린 마다 각자 다른 모양이니까요

삼각형 원형 사각형.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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