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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정엽 Jun 28. 2020

조지 부시 대통령과 경제 상황

미국의 경제 역사  이야기 67


2001년 조지 부시 대통령(George Walker Bush, 1946~ )이 제4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조지 부시 대통령  <출처 : 위키피디아>


조지 부시 대통령의 취임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뒤를 이은 대통령이다. 재임 기간은 2001년부터 2009년이었다. 중요한 경제적 사건은 2008년 금융위기(Financial crisis of 2007–08)였다.


이 전에 2001년에 발생된 9.11 테러(September 11 terrorist attacks)가 있었다.


9.11 테러 <출처 : 위키피디아>


‘테러와의 전쟁(War on Terror)’, 제2차 걸프전쟁(이라크 전쟁, Iraq War)과 아프가니스탄 전쟁(War in Afghanistan (2001–present))은 경제의 침체기를 가져왔다.


아울러 허리케인 카트리나(Hurricane Katrina)까지 재임 기간은 다사다난한 시기였다.

 

9.11 테러와 테러와의 전쟁


이 사건은 2001년 9월 11일에 발생됐다.


이슬람 테러 단체에 의해 발생된 항공기 납치 사건이었다. 납치된 항공기는 동시다발적인 자살 테러였다.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이 붕괴되고 국방부 펜타곤 건물이 공격받았다.


9.11 테러 현장에서의 부시 대통령  <출처 : 위키피디아>


약 2천 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을 포함 전 세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2001년 9월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War on Terror)’을 선포했다. 2002년에 미국 국토안보부(DHS, United State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가 신설되었다.


테러와의 전쟁   <출처 : 위키피디아>


경제적인 피해는 쌍둥이 빌딩 건물 붕괴(약 1.5조)를 포함, ‘테러 응징을 위한 긴급 지출 안 400억 달러’(약 52조 원), 재난극복 원조액 111억 달러(약 13조 원)가 투입되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침체로 화폐가치로 따지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였다.


테러의 배후로 알려진 사람은  오사마 빈 라덴이었다.


그는 2011년 5월 시행된 제로니모 작전(Operation Neptune Spear) 중에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되었다.


 

제로니모 작전의 오사마 빈라덴 사살 <출처 : 위키피디아>



2차 걸프전(이라크 전쟁)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략으로 시작되었다. 오랜 기간 진행되다가 2011년 12월 공식적인 종전이 선언됐다.  


전쟁의 시작은 이라크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 무기의 사찰을 거부하면서 발생했다. 미군과 영국군의 합동 작전으로 2003년 5월에 전투는 막을 내렸다.


제2차 걸프전(이라크 전쟁) <출처 : 위키피디아>


이후 이라크 재건을 위해 미군이 잔류했다. 후세인의 몰락 이후 치안 부재에 따른 혼란과 잔존 무장세력의 저항이 많았다. 전쟁 후 미군의 인명 손실이 높았다.


전쟁에 들어간 총비용은 약 1.7조 달러로 추정됐다. 산출은 2013년 3월 왓슨 국제 연구소(Watson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에 의해 계산되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9.11 테러의 연계 세력인 알 카에다(오사마 빈 라덴이 창시한 극단적 국제 무장 세력)를 해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2001년 탈레반 정권을 축출하고자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 발생됐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출처 : 위키피디아>


이 전쟁은 NATO 회원국을 포함, 40여 개 국가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장기적인 진행으로 미국의 손실이 높았다.


2014년 12월 미군의 공식적인 철수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행형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으로 인식되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Hurricane Katrina)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2005년 8월에 발생한 초대형 허리케인 사건이었다. 열대성 저기압으로(등급 5) 최고 시속 23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미국 남부지역을 강타했다.  


남부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등 미국 남부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뉴올리언스시에 치명적인 피해를 끼쳤다.


허리케인 카트리나(Hurricane Katrina)  <출처 : 위키피디아>



총 1,8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약 1,200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카트리나는 미국 역사상 최대 자연재해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전쟁과 자연재해는 연방정부의 예산을 끝없이 집어삼켰다. 경제 침체는 생각 이상으로 오래 지속되었다.


하지만 2007년~08년 발생된 금융위기는 이러한 모든 것을 넘어설 만큼 강력한 경제 불황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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