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너의 마음은 내가 안아줄게
저기, 나 지금 좀 급한데
안아볼래
그 있잖아
정말 긴히 할 얘기라고
이봐이봐
어딜 봐 날 봐야지 어, 일단 안고 시작하자
저기요, 재밌는 얘기해 줄게요
나는 판다푸들이다 안아라 다 이루어질지니
나 오늘 많이 걸었어
택시 탈래, 여기요! 택시
걷다가 힘들잖아?
난 언니 택시를 타
택시비는 나의 백만 불짜리 미소
힘들면 꾹 참지 말고 누군가에게 털어놔
누군가는 도와줄 거야
그리고 다음에 그 누군가가 되어주면 돼
강아지가 들려주는 시를 받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