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차가운 공기가 부유하던 수분을 모두 날려 버리고 시야는 더 멀리까지 도달한다.
하늘에는 별이 보이고, 구름은 모두 저 멀리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찬 바람에 눈이 시려 눈물이 고이고 시야는 더 선명해진다.
움츠러든 건물들이 견고하게 버티고 아직 떨구지 못한 잎을 간직한 나무들이 조금은 놀란 밤.
각자의 부피를 줄인만큼 몸도 움츠러 드는 밤.
문장은 짧아지고 모든 것이 드넓게 펼쳐진다.
그렇게 성큼다가온 겨울 밤이다.
가끔 글 쓰고, 가끔 그림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