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작가로 모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세 번째 브런치 작가 도전에 대한 결과 메일의 타이틀이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무턱대고 어떻게 신청하는지도 잘 모르고 신청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알아보니, '브런치 작가'가 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건 뭐 거의 '브런치 작가'는 '작가'나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정말 우습게 보고 도전을 했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글쓰기의 기초부터 배우고 글을 쓰는 연습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는 글을 쓰기는 하는데, 내가 쓴 글은 내가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을 글이었다. 즉,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이었다. 지금도 썩 좋아지지 않았지만. 그래서 한 달 어스라는 30일 기록 커뮤니티를 통해 한 달 글쓰기 유치원에서 글쓰기를 기초부터 배우면서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달 어스의 도전이 끝날 무렵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해봤으나, 역시나 탈락. 그리고 단단히 준비 후 다시 재도전을 위해 한 달 어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 달 브런치 작가 도전하기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잘 배워서 다음번 도전에서는 꼭 '작가'가 되어보길. 사실 '작가'가 된다고 끝은 아니지만 그게 시작이겠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부터 해보고 싶다.
이 글을 쓰고 나서 브런치 작가 도전에는 성공했으나, 거기까지만 했나 보다. 꾸준히 글을 쓰지 못하는 나는 다시 의지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