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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게임과 일탈개념

청소년 시기에 관하여

by 양M


"유튜브와 틱톡과 sns를 평균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화장을 하고 담배를 피울 확률은 평균 이상이다."


사춘기 일탈로만 넘기기 어려운 일들이 기정 사실처럼 취급된다.


화장과 흡연이 성인의 전유물이라는 근거가 어디에 있나.


문제는 누가 풀어 놓은 그물에 청소년들이 쉽게 걸려든 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시간을 안타깝게 놓친다.


혹자는 '청소년보호법'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법조항의 존재 여부가 법치국가의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실제들을 볼 때, 생각만큼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


혹자는 '그럼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는 청소년들이 문제라는 건가?'라며 반문을 할지도 모른다.


"평균 이상"이라는 분명한 기준을 제시 했음에도 익숙해진 흑백논리로 치환하려는 것이다.


만약 "그 평균 값을 제시하라."고 따지는 분이 있는 경우, 점잖게 돌려 보내는게 상책이다.


말싸움과 근거 요구와 증거 제출들로 사달난 정치 현상을 일상에서까지 재연할 필요는 없다.


오늘날 청소년 문제의 본질은 그들에게 본이 되지 않는 어른들이다.


심지어 스스로 어른 되기를 포기했으면서도 청소년을 이용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필자가 '어른이'라고 부르는 이들이다.


인간적인 성숙을 이루는 방법은 성숙한 인간에 의한 가르침이 먼저다. 그 다음이 그런 성숙한 인간을 닮아가려는 각자의 노력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른의 부재를 겪고 있다. 부모자식 사이도 상호필요적 관계를 넘어서지 않는다. 사제지간의 관계는 상호필요적 관계 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학교교육 이전에 가정교육 임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유감스럽지만, 가정교육이 붕괴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성인이라면, 성인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본이 될 수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


최우선은 가정교육이 먼저다. '어른이'들이 쳐논 그물에 걸린 우리 청소년들을 구해야 한다.


청소년기를 어떻게 지내느냐가 삶을 결정 한다.@


인간적인 성숙을 이루는 방법은 성숙한 인간에 의한 가르침이 먼저다.



#산문 #ym #봉틴들아우리눈맞춤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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