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야 산이죠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설명할 시간이 없었다.
"그게 다가 아니다!"는 필자의 외침은 세상 물정 정말 모르는 군바리 술주정 같은 취급을 받았다.
"ㄱㅆ!" 하고 치밀어 오르는 욕을 삼켜야 했다.(실제로 이러면 군바리)
전국의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러 다니는 박경철씨는 "스스로 변화의 중심, 패러다임의 주인이 된 청년에게 스펙이란 그야말로 길거리에 날리는 휴짓 조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지방 의대 출신 개업의이자,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사회 여러분야에 관한 글을 쓴다.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다. 그의 말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지금 시대의 화두인 '통섭'을 삶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대중매체 등 사회적 영향력도 대단하다.
병원 운영도 잘 된다고 한다.
그에 대한 평판은 '시대의 지성'에 이른다. 장사 잘되는 개인병원 의사로 사는 것에 그쳤다면 필자가 우선 그를 알리가 없고, 그 역시도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세상을 이 사회와 공유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똑같은 얘기도 누가 하느냐로 천양지차(天壤之差)다. 사회 나간 후에는 본격적으로 글 쓸 참이다. 우리 사회에 여러가지 고정 관념들이 있다. 대표적인게 '운동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 군인은 계급'이다.
개뿔같은 소리다. 아마 실제 금메달을 땄거나 계급장을 달아본 어른이들이 부러 지어내고 퍼뜨린 루머일 것으로 추측한다.
'웰빙'은 한시절 유행했던 트랜드가 아니다.
평범한 우리 일상이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우승이나 진급' 같은 일도 개인의 성취로만 끝나는게 아니다. 더 큰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
이런 순리를 망각하면 성공을 사유화하고 나아가 권력화하는 웃기는 일들이 벌어진다.
#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