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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린신문 Jan 21. 2020

소니 워크맨

코끼리 똥 이노베이션 아이디어 컬렉션

소니 워크맨


워크맨에는 스피커가 없었다. 

오로지 이어폰을 꽂아야만 사용이 가능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벼워야 했고, 두께가 얇아야 했다. 

때가 되면 리버스 기능이 작동했다. 

지금 세대는 리버스 기능을 모를 것이다.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으니 모를 수밖에. 

같은 음악을 반복해서 들을 려면, 기다려야만 했다. 

테이프가 감겨야 하니까. 

이어폰에는 모든 리모컨 기능이 가능했고, 심지어 알람 기능까지 가능했다. 


가방에는 또 다른 가수의 테이프가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 

그땐 그랬다. 

테이프 케이스에 담긴 가수의 사진과 가사집이 너무도 소중했고, 전부였던 시절이었다. 


지금보다 음악을 불편하게 들어야만 했지만, 지금처럼 불편하게 수익배분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수익배분과 관련된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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