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전선에 울타리에
꽃잎이 걸린다
바다가 보고 싶어
창문을 열었다
벨 없이도 멈추는
성북 21 마을버스가
노래를 듣는다
파도소리 듣던
어제의 모양으로
흔들린다
봄은 바다가 필요한 시간도 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