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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타들어간다
파스슥, 아니 파르륵 떨리며
끽(喫)-연(煙)
이야기가 되어 나온다
한 줌 쥐여 주고
우린 저마다의 향(香)을 물고 태어났을까
오늘도 들어가지 못한 너는
회회(回回) 돌아 나온다
문 열고 나가는 법을 몰라
스며들고 번져간다
물들어 잠기고 싶어도
한 번도 태우지 못 한 사람처럼
흩어지는 마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