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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 황 Jun 21. 2024

건강책방 일일호일 북토크 후기

귀한 시간 내어주신 모든 참석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인생 첫 북토크를 특별하고 아름다운 책방,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 했습니다.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변수가 많았던 아침을 뚫고 짐을 잔뜩 들고 나타난 저를 팀장님, 편집자님, 또 마케터님께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미 저보다 일찍 도착해서 앉아계신 참석자분들도 계셨어요. 무엇보다 저를 애정담긴 눈으로 바라봐주셔서 부끄러웠지만 행복했습니다. 저도 작은 선물을 들고 갔는데 참석자분들께서도 제게 꽃다발, 쓰신 책들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귀한 시간을 제게 선물해주시고 함께 마음을 나누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저도 최근 저의 최애 작가님을 찾아뵙고 맛있는 점심과 커피를 함께한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 중, 또 전 후에도 구름 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덕질하는 팬의 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참석해주신 분들께서도 그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오셨을까요? 그 마음을 제가 너무 잘 알아서 저도 언젠가 그런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바로 북토크를 시작했는데요. 책방지기님의 사회로 문을 열고 제 소개를 간단히 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실 것 같아 저의 출생지와 초중고시절을 보낸 동네까지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곤 책 한 부분을 읽으며 시작했습니다.


"아기의 죽음 뒤, 매번 의료진을 모아 '침묵의 시간'을 보낸다.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눈을 감은 채 손을 모아 아기의 죽음을 애도한다. 아기의 짧았던 생을 기억하고 우리의 슬픔도 함께 묻는다. 가족이 애도의 과정을 잘 거칠 수 있기를, 아기도 평화롭게 하늘에서 쉬고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제 목소리로 들어서 더 마음에 가닿았을 지도 모르겠어요. 예전의 친구들이 열어준 북파티에선 제가 육성으로 읽었더니 한 친구는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책과는 또 다르게 목소리에 진심이 그리고 저의 감정이 담겨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후로 미리 준비된 질문에 제가 길게 답을 하고 중간중간 참석자분들의 질문과 나눔으로 한시간 반이 넘는 북토크를 마쳤습니다. 책을 쓰신 참석자분들의 책도 받고 또 싸인도 받았습니다. 꽃을 준비하신 분 덕분에 제 얼굴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참석자분들께 책에 싸인도 해드리고 또 사진도 찍고 따뜻하게 안아드렸습니다.


제 폰으로도 사진을 찍어서 남기고 싶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깜박 잊었습니다. 다행히 도와주셔서 제가 준비한 향수도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전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제 연락처도 따로 드리고 싶었는데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신 참석자 분, 제게 브런치나 인스타로 연락주시면 제 이메일 주소 보내드리겠습니다. 한 번 만난 인연이지만 책으로 마음이 이어져있다고 생각해요. 언제라도 이메일 주시면 제가 답메일 드리겠습니다. (브런치 댓글 달아주셔서 저에게도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글에 길을 잃고 돌아가신 분도 계신데, 저도 정말 아쉽습니다. 저때문에 고생하신 것 같아 무척이나 죄송스럽습니다. 혹시 시간 되시면 온라인 북토크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오신다고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https://semoram.com/meetup/29?tab=3


먼길 와주신 한 분 한 분, 다 제가 감동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가슴 벅찬 경험을 제게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런치 이웃분들도 실제로 뵈어서 너무 좋았고요! 오프라인에서 만나니 더 큰 기쁨이 있더라고요. 특히나 아침부터 지방에서 올라와주신 아름다운 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또 책 선물해주신 작가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벌써 읽기 시작했습니다! 또 드라마 한 번 써보라고 제안주신 피디님도 감사드립니다. 제 부족한 책을 읽고 드라마 각본까지 생각해시니 제가 한 번 공부하고 노력해서 시도해보겠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주시고 좋은 질문 많이 해주신 참석자분들 모두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무척이나 의미있는 시간, 아름다운 추억 되었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책방에 초대해 주시고 북토크까지 열어 주신 책방지기님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뒤에서 힘써 주신 우리 동양 북스 팀장님 편집자님 그리고 마케터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공감으로 행복한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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