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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05 밤이 무서워요
다시 혼자가 된 나는 하염없이 걸었어요.
하루 종일 걷다가
배가 고프면
음식 냄새를 찾아
배를 채워요.
어떤 날엔 사람들 때문에
허겁지겁 도망가기도 해요.
하루하루 힘들지만
그래도
햇님이 있는 동안에는
괜찮아요.
햇님을 보면서
포근한 숲에 있는 상상을 해요.
햇님은 따뜻해요.
흰둥이 품 같아요.
햇님과 함께 잠을 자요.
흰둥이가 없는 밤은 더 춥고 무서워요.
그림과 글을 그리는 작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