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lingmoon Jun 06. 2021

낮에만 자는 강아지_05

05 밤이 무서워요










다시 혼자가 된 나는 하염없이 걸었어요.

하루 종일 걷다가

배가 고프면

음식 냄새를 찾아

배를 채워요.












어떤 날엔 사람들 때문에

허겁지겁 도망가기도 해요.









하루하루 힘들지만

그래도

햇님이 있는 동안에는

괜찮아요.









햇님을 보면서

포근한 숲에 있는 상상을 해요.

햇님은 따뜻해요.

흰둥이 품 같아요.


햇님과 함께 잠을 자요.

흰둥이가 없는 밤은 더 춥고 무서워요.















이전 05화 낮에만 자는 강아지_06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