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스픽X북클럽문학동네] 2019 카브루페스티벌 부스 프로그램 후기
안녕하세요, 맥주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 비어스픽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 중순에 개최되었던 <2019 카브루 페스티벌>과, 페스티벌 중 '비어스픽X북클럽문학동네' 부스에서 진행되었던 저희 자체 프로그램들에 대한 후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2019 카브루페스티벌은 ‘Break Your Routine’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도심 속에서 열린 맥주 페스티벌이이었는데요. 맥주 뿐만이 아니라 푸드, 그리고 각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힐링을 선사하고자 했던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이었기 때문에 기획을 하는 와중부터 날씨 걱정에 매일 같이 일기예보를 챙겨보았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너무나도 뜨거웠던 6월의 더위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까지 닥쳤던 날씨였지만, 참가자분들과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모든 브랜드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셨던 덕분에 즐겁고 사고없이 페스티벌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비어스픽과 북클럽문학동네가 함께 참여했던 페스티벌의 현장은 어땠는지, 2019 카브루 페스티벌의 후기를 본격적으로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2019 카브루 페스티벌>은 서초구 양재에 위치한 The-K Hotel의 그린가든에서 개최되었는데요. ‘Break Your Routine’이라는 메시지와 정말 잘 어울리게, 도심 한복판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던 첫인상이었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6월15일 토요일, 오전부터 더케이호텔을 찾은 이번 페스티벌의 참가 브랜드들이 부스 세팅을 하나 둘 마무리해나갔는데요. 푸드 브랜드 부스에서는 군침도는 음식들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부스에서는 다양한 제품들과 이벤트를 준비했답니다.
이번 페스티벌이 흥미로웠던던 점은, 기존 맥주 페스티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한우갈빗살이나 평양냉면, 샐러드 같은 푸드 브랜드들의 이색 푸드 메뉴, 그리고 트랜디하고 힙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접할 수 있었다는 것인데요.
기존 페스티벌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들에, 오후부터 시작된 다양한 인디 밴드들의 공연과 DJ의 음악까지 더해진 덕분에 참가자분들이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밴드 공연 라인업
- 6월15일(토) : 소년핑크 / 모트 / 넘버원코리안 / 레이지본
- 6월16일(일) : 소년핑크 / 타루 / 최정윤 / 몽니
저희 비어스픽 또한 북클럽문학동네와 함께 콜라보 부스를 운영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포토존과 함께 비어스픽 해시태그 이벤트, 북클럽문학동네 멤버십 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답니다.
'비어스픽X북클럽문학동네' 부스에서는 비어스픽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북페어링 프로그램 책맥모임과, 이색 푸드페어링 클래스 프로그램 또한 진행되었는데요. 지금부터는 이 두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어스픽X북클럽문학동네 부스 첫번째 프로그램
비어스픽에서 준비한 책맥 모임은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15일 토요일, 16일 일요일 각각 오후 3시에 진행이 되었는데요. 신나는 분위기의 축제 현장 속에서 책과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조금은 은밀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도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책맥 모임의 페어링 도서는 문학동네의 신작인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전집 『장수 고양이의 비밀』 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는 일상적인 문체와 귀여운 미즈마루의 삽화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에세이 전집인데요. 그렇다면 비어스픽에서 준비했던 페어링은 어떤 것일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페어링: 소재 페어링
'미즈마루의 그림' X '수줍은 피치에일'
익살스럽고 통통 튀는 느낌의 ‘인자이 미즈마루의 그림’과, 청량감과 함께 복숭아 풍미가 느껴지는 카브루 맥주 ‘수줍은 피치에일’의 페어링
두번째 페어링: 무드 페어링
『장수 고양이의 비밀』 X '살랑살랑 바이젠'
일상에 대한 기록을 통해 소소한 행복과 편안한 힐링을 선사하는 에세이 전집 『장수 고양이의 비밀』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은은하고 기분 좋은 아로마를 통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카브루 맥주 ‘살랑살랑 바이젠’의 페어링
세번째 페어링: 작가 페어링
'무라카미 하루키' X '홉탄두 IPA'
평소 소설에서 배경이나 인물 묘사에 깊이 있는 심오함을 자랑하지만 평범하고 편안한 일상을 즐기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높은 IBU(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와 홉탄두라는 네이밍과는 다르게 편안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는 카브루 맥주 ‘홉탄두 IPA’의 페어링
비어스픽X북클럽문학동네 부스의 두번째 프로그램
두번째로 진행되었던 페어링 클래스은, 열기가 넘쳤던 밴드 공연이 끝나고 허기가 지기 시작할 즈음인 15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시작되었는데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 저녁, '비어스픽X북클럽문학동네'부스에서는 특별한 저녁을 보낼 참가자분들이 하나 둘씩 자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페어링 클래스는 손 안에 들고 다니는 고품격 샐러드, ‘샐러드 판다’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샐러드 판다는 14가지 특수 채소와 고급 식재료를 통해 완제품이지만 싱싱하고 퀄리티 높은 샐러드를 제공하는 보틀 샐러드 브랜드입니다. 고품격 보틀 샐러드 브랜드 ‘샐러드 판다’와 어떠한 페어링을 준비했을지,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페어링
'판다 유혹하새우' X '수줍은 피치에일'
직접 마리네이드한 새우와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그리고 열대과일믹스 등이 어우러진 재료들에 레드와인 드레싱으로 새콤한 맛을 더해준 샐러드 판다의 보틀 샐러드 ‘판다 유혹하새우’와, 복숭아 풍미로 새콤함을 더해주는 카브루 맥주 ‘수줍은 피치에일’의 페어링. 첫번째 페어링에서는 샐러드와 맥주의 새콤한 풍미가 서로 잘 어우러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페어링
'판다는 파스타와 썸타는 중' X '살랑살랑 바이젠'
유일하게 푸실리 파스타가 첨가된 샐러드 판다의 보틀 샐러드 ‘판다는 파스타와 썸타는 중’과, 밀의 풍미와 함께 부드러운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카브루의 밀맥주 ‘살랑살랑 바이젠’의 페어링. 두번째 페어링에서는 파스타의 풍부한 식감과 밀맥주의 부드러운 바디감이, 샐러드의 고소한 참깨 드레싱의 풍미와 밀맥주의 은은한 풍미가 서로 잘 보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페어링
'판다의 훈제닭가슴' X '홉탄두 IPA'
상큼한 레몬 드레싱이 듬뿍 첨가된 샐러드 판다의 보틀 샐러드 ‘판다의 훈제닭가슴’과, 다량의 홉이 첨가되어 시트러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카브루 맥주 ‘홉탄두 IPA’의 페어링. 마지막 세번째 페어링에서는 샐러드의 레몬 드레싱 풍미와 맥주의 재료 홉의 시트러스한 풍미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비어스픽이 준비했던 페어링 프로그램이 모두 끝난 뒤, 일요일 저녁 잔잔한 디제잉 음악과 함께 페스티벌의 저녁 또한 슬슬 저물어 갔습니다. 푸드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체험 부스 존, 그리고 풍성했던 밴드와 DJ 공연 덕분에 커플, 가족, 친구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 함께해준 모든 관계자분들과 '비어스픽X북클럽문학동네' 부스를 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비어스픽에서 선보이는 다양하고 새로운 큐레이션 페어링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크래프트 맥주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파트너들에 소식은 비어스픽 뉴스레터인 '페어링레터'를통해 받아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비어스픽 뉴스레터, 페어링레터(PARING LETTER) 구독 신청: http://bit.ly/2Jt6KDt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