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시간이고, 시간의 절대량보다는 밀도다

by Collie Kim

30분 대충 때우면 6000원을 준다

오늘 아침 일이다. 나는 받지 않았다. 다이소 알바가 끝나갈 즈음, 정말 5~7분 사이면 정리가 가능한 양이 남았다. 나머지 25분 정도는 대충 시간을 흘려보내면 30분만큼의 돈을 받는데, 연장근무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저께의 후회, 어제의 후회가 있기에 나는 오늘 만큼은 더 밀도 있는 시간을 얻고 싶었다. 그건 30분이지만 6000원의 가치가 아니다.


돈보다 시간이고, 시간의 절대량보다는 밀도다.


그래서 나는 쉬지도 않고 일한다는 쪽에 반대하는 쪽이다. 진짜 밀도 있게 몰입하는 시간을 하루에 4~5시간 가져가면, 12시간 느슨하게 할 일을 다 끝낼 수 있다. 결국 그 시간이 중요하다. 충분한 절대량에 의해 몰입시간 4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동시에, 온전한 루틴을 통해서도 보다 적은 시간에 몰입시간 4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지금 나는 1시간짜리 몰입시간 블록 4개와 4시간 몰입시간 블록 2개로 일주일을 보낸다. 6일을 일하고, 하루를 쉰다. 12시간짜리인 거다. 어제의 생각이 이어진다. 대단한 건 아니다. 다른 알바를 안 한다고 하면, 이 몰입시간 블록이 5시간 블록 6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럼 30시간의 몰입시간이 주어진다. 지금보다 수치가 팍 튀는 것은 아니다. 결국 저게 총량이다. 총량을 끌어다 쓰면 지금보다는 2~3배가 된다는 것. 지금은 1/3 정도의 에너지만으로 어떻게든 뚫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느려도 꾸준히, 그러다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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