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기, 13회기의 예쁜 기억들
2019 너를 찾을게 프로젝트 중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을 기억 속에서 꺼내보았다.
바쁘고 어지러운 지금 그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기적과 같은 일인지 아이들의 환한 웃음과 마음이 어른 친구인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2019년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한 해였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2019년 9월 어느 날 (9회기)
어른 친구 도로시와 피터가 결혼을 했다. 이날 내 마음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신부 도로시와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예쁜 가족의 모습 같았다.
아이들의 예쁜 미소와 도로시의 아름답고 온화한, 아이들을 사랑하는 도로시의 따뜻함이 멀리서 바라보는 나에게도 느껴졌다.
보고 있으면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날 것 같은 사진이 나는 이 사진이다. 도로시와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
2019년 11월 어느 날 (13회기)
조앤의 아이디어로 아이들과 전통시장 출사를 나갔다. 아이들과 어른 친구들이 짝이 되어 함께 전통 시장을 구경하며 필름 카메라에 자신이 담고 싶은 장면을 담았다.
이 회기에서 나는 아이들과 어른 친구들이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서로를 정성스럽게 카메라에 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과 어른 친구들을 예쁘게 바라봐 주시는 시장 어른들의 따뜻한 시선 또한 너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고 감사가 됐다.
아이들과 우리 어른 친구들은 또 한 번 온기를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