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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먼지 Apr 16. 2024

집중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하루

무의식처럼 새어나가는 집중력을 잡기 위한 프리랜서의 하루

퇴사 이후 기타 일과 업무를 모두 집에서 진행하고 있는 요즘이다.


회사라는 공간, 집중이 너무 잘됬던 그곳이 가끔 생각난다.



'지금이랑 다른 건 환경일 뿐인데' 그러다 문득,


그곳에서 주는 압박감이 떠올랐다.

'이 시간엔 꼭 일을 마처야하고, 보고해야 해' 그리고 그 외적으로도 사람,, 기한 등의 압박감 그리고 소소하게는 책상, 공간에서 일할 때의 집중력은 신기할 정도로 잘 되었었다. 압박감이 주는 긍정적인 경우가 이런 게 아닐까?



하지만 이젠 혼자다. 모든 걸 혼자 계획하고 정리해 나가고 기록해야 만한다.  쉽지 않다.


지금의 내 산만함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새어나가해야 할 일들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대책이 필요했다. 나만의 압박감..(하지만 스트레스가 아닌 적절한 조율이 필요했다)


집중이 다른 곳으로 세게 되면 결국 머리가 복잡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못한 일이 계속 머릿속에 떠나지 않아 생기는 강박적인 스트레스.. 그리고 반복적인 후회


그래서 차근차근해야 할 일들을 적는 것부터 우선순위를 기록하고 실행 중이다. 회사에서도 했던 것들이지만 전혀 다르게 와닿는다. 오로지 내가 만들어낸 기록들이다.


시간이 오버된다 싶을 땐 멈추고 바로 다음일을 진행할 것.. 집중이 잘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나름의 철칙..) 안 되는 것도 일이고.. 계속 집중력이 좋을 수만은 없다는 게 내 결론이다. (받아들이기..)


나는 집중력 때문에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해 나를 탓하게 되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렇게 선택한 방법은 추후 내가 받을 스트레스를 미리 생각하는 것이다.


당장은 조금 덜 집중이 되어도 5분, 10분만 들여다보면 어느새 진행하고 있는 걸 느낀다.



하던 일을 잘 마무리 짓는 것

어렵고도 힘든 내 집중력에 한계를 매일 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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