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 이기주
말이 가진 각자의 온도가 있다.
따뜻한 말, 차가운 말, 서늘한 말, 오싹한 말, 포근한 말.
이기주 작가의 책은 ‘말의 품격’이 시작이었다.
‘성품 품’ 자의 한자가 ‘입 구’ 자가 차곡차곡 쌓인 한자. 입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소리가 모여 결국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낸다.
품위는 사람의 입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옛 어른들은 알고 있었다.
’ 입 구‘자가 3개가 쌓인 모양도 어쩌면 딱 세 마디면 그 사람의 ’ 품‘을 알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내가 만들어낸 품은 어떤 모양일까.
내가 빚어내는 품은 얼마만큼의 온도일까.
바라기는 나의 입을 통해 만들어지는 나의 마음이, 나의 생각이 따뜻하고 온기 있는 것이기를.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