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돈
여러분,
사회적으로 한창 유행했던 ‘열정페이’라는 말을 기억하세요?
열정페이라는 말은,
어려운 취업 현실이나 직장 현실,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는 모든 상황들을 의미하는 단어이자,
젊은이들의 순수한 열정을 빌미로 한 저임금 노동을 의미하죠.
보통은 어렵고 힘든 대학생들에게 많이 해당되구요.
어쨌든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힘든 젊은이들에게
어른들이 만들어 낸 ‘열정’이라는 좋은 단어로 포장해서 그들의 노력과 시간을 아주 싼 가격으로 착취하는 것이죠.
솔직히 이런 어른들은 젊음을 돈을 주고 살 수는 없지만,
어렵고 힘든 젊은이들을 아주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양아치들이구요.
당연히 가만 놔둬서는 안되죠.
놔두면 계속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니까요.
또한 열정페이는 갑을 관계가 확실하거나 도제 제도로 성장하는 분야에서 많이 존재하죠.
금전 이상의 기술이나 무엇인가를 추가적으로 배울 수 있으니까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구요.
그래서 성공한 연예인들이 어릴 때 연극 무대에서 돈을 받지 않고 몇 년 동안 일을 했다거나 죽도록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그리고 확대해서 생각해보면,
직장인들도 수당 없는 야근이나 주말 출근 등의 모습들이 모두 열정 페이에 해당되구요.
이 외에도 생각해보면 충분히 많을겁니다.
어쨌든 열정페이는 명백한 갑질이자 불법이고,
당장 돈이 필요하지만 경험도 필요한 젊은이들에게는 절대로 좋은 경험이 되지가 않죠.
이렇게 해서 성공한 젊은이들이 나중엔 자신이 경험했던 열정페이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강요하게 되기도 하거든요.
공정함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라면,
정당한 노력의 대가와 경험은 반드시 선순환 되어야 하구요.
다행히 요즘은 사람들이 점점 똑똑해지고 자기 주장을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져서 열정페이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있죠.
회사에서 야근이나 주말 출근이 사라지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여러분들은 N포세대라는 단어도 들어보셨죠?
쉽게 말하면,
3포 세대는 연예, 결혼, 출산 등 이 3가지를 모두 포기한 세대를 의미하구요,
이 외에도 취미, 내집마련, 인간관계, 직업, 꿈, 희망 등 수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세대를 N포세대라고 하죠.
누군가는 이들을 좌절과 불행의 세대라고도 말하기도 하구요.
어쨌든 시간이 흐를수록,
N포세대는 점점 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고,
어쩌면 부자라는 단어도 이번 생에서는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죠.
얼마전 MZ세대 설문조사에서,
80%이상이 자신을 N포세대에 해당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장 포기하기 쉬운 취미나 여가활동 외에도
연예, 결혼, 내집마련, 꿈과 희망 등 수많은 것들을 이미 포기했다는 결과나 나왔습니다.
물론 이로 인한 출산율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죠.
OECD기준으로도 압도적 최저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저출산 문제의 핵심은
지금도 내 삶이 너무 힘들고 불행한데, 아이까지 낳으면 더 힘들고 불행해질꺼라는 확실한 두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니까요.
솔직히 이 모든 바탕엔 포기할 수 없는 경제력과 행복이라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구요.
당연히 N포세대와 열정페이는 모두 돈이나 경제력 문제가 바탕이 되구요.
게다가 N포세대와 열정페이 둘다 자세히 보면,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강요된 것이라는 사실이 더 슬프고 안타깝죠.
어쨌든 이 모든 상황들은 왠지 거부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이기도 합니다.
돈이나 경제력에 대한 맹목적 추종과 모든 가치의 기준이 경제력이라는 확실한 사회현상의 증거이구요.
N포세대와 열정페이는 이러한 부작용의 대표적인 모습들이죠.
그리고 이 외에도 많은 부작용들이 최저 출산율, 이민율, 노인 빈곤율과 자살율 등으로 나타나고 있잖아요.
지금 대만민국의 부정적인 모습들은 돈과 행복.
즉, 가난함과 더불어서 만족감이나 즐거움을 전혀 느낄 수 없다는 사실로 수렴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항상 부족함과 불행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구요,
힘든 상황을 열정이나 노력, 정신력으로 무조건 극복해야 한다는 정신력 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거죠.
사실 이런 말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나 안정적이고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강요하는 제안 같은 거죠.
만약 이 상황이 억울하면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면 되는 거죠.
이게 말은 쉬운데 상황이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울 뿐이구요.
개인적으로 묻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직장생활을 무엇 때문에 하고 계십니까 지금?
저는 1순위가 월급을 통한 돈과 경제력이었고 2순위는 행복이었습니다.
승진을 통한 연봉 상승은 당연했고,
자아실현이나 소속감 등으로 느끼는 감정보다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업무에 대한 만족감 등이 행복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에 더욱 집중했던 것 같구요.
사실 가난은 나라님도 해결할 수가 없지만,
행복은 노력한다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요?
눈에 보이는 열정페이는 확실하게 신고하고,
지금까지 N포한 것들은 하나씩이라도 다시 도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야근과 주말 출근은 최소화하고 나만의 워라밸에 더욱 집중하고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