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쟁, 인재 전쟁 그리고 스펙 전쟁의 시대
지금은 취업 전쟁, 인재 전쟁 그리고 스펙 전쟁의 시대죠.
기업은 탁월한 인재를 찾기 위해 혈안이고,
취준생들은 연봉과 복지가 좋은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죠.
그들은 취업을 위해 5대 스펙이나 9대 스펙 그리고 그 이상의 스펙과 경험을 준비중이죠.
취업 경쟁이 심해질수록 필요한 스펙도 점점 늘어날 것이고, 취업 준비 시장도 계속 커질 겁니다.
어느 대학 교수님이나 CEO들은 “자신이 관심있거나 잘하거나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해라! 지금 준비하는 수많은 스펙들은 나중엔 아무 의미 없고 자신에게 적합한 스펙만이 의미가 있다!”고 말을 하죠.
물론 당연히 맞는 말이고 충분히 동의합니다.
하지만 취준생들의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이러한 말들이 그들에게는 서운하게 들리기도 하죠.
솔직히 스펙을 아무리 많이 준비해도 항상 불안하고 두려움은 끝이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 스펙들이 필요한 걸까요?
교수님들의 말처럼,
취준생들은 정말 필요도 없고 쓸 때도 없는 스펙 준비를 미친듯이 하고 있는 걸까요?
당연히 아니죠.
나중에는 필요가 없을지 몰라도 취업 경쟁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니까요.
대학 입학에 인문계라서 수학이 필요 없을지 몰라도,
대학 시험에는 수학이 필수과목과 같은 거죠.
게다가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스펙을 비교하면,
지금 당장 해야할 것들이 넘쳐나게 되죠.
항상 답답하고 불안하고 시간도 부족하고 경쟁에 대한 두려움은 끝이 없죠.
그리고 취업 경쟁에서 스펙이 많이 필요한 이유는,
취업 경쟁이 점점 심해지면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죠.
취준생들은 영어나 학점 등의 기본적인 스펙 외에도 또 다른 스펙들을 통해 자신의 가치나 다재다능함을 증명해야 하구요.
기업도 지원자의 기본적인 스펙 외에 특정 분야의 자격증이나 학위, 실무경험 등을 요구하거나 물어보기도 하죠.
또한 성장 가능성이나 잠재력, 성실성이나 태도 등 많은 부분들을 스펙을 통해서 확인하기 때문에,
대학생과 취준생들은 스펙 준비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이제는 5대 스펙이나 9대 스펙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취업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니까요.
아니면 스펙을 극복할 수 있거나 뛰어넘을 수 있는 자신만의 탁월함이나 특별함이 있어야 하는데,
말만 이렇게 할 뿐,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못하죠.
솔직히 탁월함이나 특별함을 갖추기 보다는 스펙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쉽구요.
그래서 오늘은 취준생들이 9대 스펙이나 공통 스펙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2가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첫 번째 이유는,
지금 내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거나 잘하거나 아니면 미래에 하고 싶은 희망 직무나 영역 자체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쉽게 말하면 목표나 목적도 없고 메타 인지가 부족한 상태인거죠.
대학도 점수에 맞춰서 왔듯이,
취업도 그냥 지금 상황에 맞게 열심히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흘러갈꺼라고 생각하는 거죠.
원래는 목적이나 목표처럼 원하는 희망 직무나 영역, 커리어를 먼저 선택해야 하는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거나 확신과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목적이나 목표가 없죠.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그렇구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니까 어디라고 갈 수 있는 공통 스펙에 올인하게 됩니다.
연봉이나 복지가 좋은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어느 회사도 상관없게 되는 거죠.
취준생들이 9대 스펙이나 공동 스펙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두 번째 이유는,
경험에 대한 자신만의 피드백이나 의미부여 과정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특별한 경험을 찾으려고 노력만 할 뿐,
경험에 대한 자신만의 의미부여 과정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경험 자체가 특별해지지 않죠.
지금 취준생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해석과 의미부여가 된 경험인데 그리고 그 자체가 특별함인데,
이 부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거구요.
그래서 실제로 경험은 했는데 의미부여 과정이 부족해서 자기만의 경험이 안되고,
누구나 똑같이 이야기할 수 있고 네이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경험이 되는 거죠.
결국 무엇을 하더라도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기란 쉽지 않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어느 회사, 어떤 직무라도 통할 수 있는 공통 스펙에 집중하게 되는 거구요.
원래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인데,
자신이 잘하거나 원하는 직무나 회사가 없기 때문에,
지금은 일단 구슬 자체를 많이 만드는 과정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그 결과물이 9대 스펙이자 공통 스펙이구요.
지금까지 취준생들이 9대 스펙이나 공통 스펙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2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지금 당장은 하고 싶거나 좋아하거나 잘하는 분야가 없어도 아무 상관없고,
의미부여 과정이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공통 스펙 자체를 확실히 준비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고,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최우선이니까요.
일단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면 남들이 하는 모든 것을 다 준비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