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쓴 소리지만.
당신들은 뛰어납니다.
맞아요, 회사가, 그리고 조직이 충분히 신분이 되어주는 당신들은 뛰어납니다.
남들이 그저 놀 때 노력도 정말 많이 했을 겁니다.
남들보다 덜 자서가 아니라, 남들보다 더 노력했기 때문에 뛰어나게 되었겠지요.
정의로 가기 위해서는, 노력이 실력이 되고, 또 보상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는 세상에서
무턱대고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눈초리도 따갑기보다는 무기력해 보일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정말 피나게 노력했을테니까요.
당신을 욕하는, 옳지 않다 한 마디를 던지는 사람들의 열 배 이상, 노력했을 테니까요.
지금 당신이 누리는 모든 건 누가 뭐래도 보상이겠지요.
인정하기 싫지만, 그것은 사실입니다.
어디 노력 뿐이겠습니까? 사회에 판치는 조직 내에서의 정치나
때로는 하기 싫은 일도 꾹 참아 내며 견뎌냈겠지요.
남들은 하기 싫다 돌아섰던 일도 마다하지 않았을 것이고
못하겠다 자리를 박차고 나갔을때도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냈겠지요.
그래서 지금의 그 위치가, 위상이 스스로 너무 대견하고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주장하는 그 모든 말들, 조금은 그럴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말입니다.
당신보다 덜 노력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당신보다 더 많이 잠을 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래서 당신이 더 뛰어나다고 해도
그건 신분이 되면 안되는 겁니다.
당신이 보기에는 불공평하겠지만, 세상은 그래야만 합니다.
덜 노력한 사람이 덜 노력한 만큼 살아간다고 해도
그게 차별과 차이의 이유가 될 수는 없어보입니다.
노력한 당신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좋은 차, 많은 돈으로 충분합니다.
노력한 당신에게 주어지는 그 어떤 것 중에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비판하며, 무시할 보상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당신이 노력한만큼 많은 보상을 받고 안정되게 사는 것은
그렇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희망과 동기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끔씩은 우리도 당신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우리 서로 딱 거기까지만 서로를 보아요.
돈 있는 사람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무조건 비난한다는 말을 듣기 싫듯이
돈 없는 사람들, 무기력한 사람들 역시 불성실로 평가 받기는 싫답니다.
그냥 서로 각자의 세상에서 살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