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피한다고 피해지기야 하겠냐마는..
나쁜 회사는 '태양'과 같다.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늘 내 안에 있다.
피하고 싶지만 마주해야 하고
잊고 싶지만 계속 내 안에 남아있는,
그 나쁜 회사에 대해
몇 가지 웹사이트에서 발견한 '후기'를 동력 삼아
그 분들 대신 적나라하게 욕해보려 한다.
회사라는 게 별로 만족스러울 "꺼리"가 사실 별로 없다.
어딜가나 아쉽다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 관계에 대한 아쉬움이든, 월급에 대한 아쉬움이든, 일에 대한 아쉬움이든..
그럼에도 아쉬움을 넘어 스트레스가 되고 병이 되는 경우는 정말 허다하다.
심지어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또 실제 상담을 받으러 다니는 사람들을 나는 꽤 봐왔다.
막말, 이중성, 분노, 성격장애, 분노조절장애, 무시, 여성혐오, 여성비하
특정 관계에서만 그렇다고 치부할 일이 아니다. 그 특정 관계가 나일수도 있다.
어느 회사나 또라이는 있다,
근데 간혹 어떤 사람들은,
어느 회사나 또라이는 있으니까 어딜가도 마찬가지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노노~
회사마다 꼭 한 명씩 있는 그 또라이는
각기 다른 또라이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그 기질 중에는 내가 견딜 수 있는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견딜 수 있는 또라이가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게 그나마 살길이다.
꼭 회사라서가 아니라 어떤 조직에서건 화를 못참는 사람들이 있다.
화를 못 참는 사람들은 화를 자주낸다.
그런 사람일수록 꼭 자기보다 윗사람들한테는 화내지 않는다.
회사라는 틀 안에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본성이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부하직원 누구든, 나이가 적은 사람이면 누구든, 그리고 약할 것 같으면 누구든
본인보다 현저히 낮은 위치의 사람들에게 더욱 극적으로 자신의 성향을 드러낸다.
막말도 서슴치 않는다. 특히 본인의 잘못이 더 확실할수록 더하다.
이런 사람들이 있으면 희한하게 그 조직도 물이 든다.
화내는 것도 전염이 된다. 하다못해 조금만 직급이 높아도, 어제 조금만 야근을 했어도
회사 내에서 한숨을 푹푹 쉬거나 짜증을 내도 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렇게 화내는 사람, 막말하는 사람을 일상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그런 사람이 있는 조직은 그 한 사람 때문이 아니라, 물든 조직이어서 피해야만 한다.
그 외에도 들어가지 말아야 할 회사의 이유는 참 많다.
'일과 상관없이 야근' '잡다하게 시키는 게 많은 회사'
'홍보팀이 없는데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회사'
페이스북 관리하고, 뉴스레터 쓰고, 심지어 방송 출연하는 대표 원고까지 써주면서 야근해 본 적이 있는가?
이럴거면 차라리 홍보팀을 꾸리자고, 한 명이라도 뽑아달라고 하면,
매일 그런 일이 있는 건 아니지 않냐고 한다.
그럼 내가 매일 하는 건 뭔데...? ㅡㅡ;;
또 그거 집중해서 하면 얼마 걸리지도 않지 않냐고 한다.
너 때문에 열받아서 집중이 안된다..
이거랑 비슷하게 '대외 활동을 중시하는 대표/임원'도 골치 아프다.
요새 이런 저런 사람들이 소위 전문가랍시고 방송에 나와서 막 썰을 풀고는 하는데,
그런 내용들 다 밑에서 준비해서 갖다 바치는 거다.
실력으로 승부 볼 생각은 안하고,
(물론 영업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대외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통에
모든 직원이 그 수발 드느라 밀린 일 처리하느라 야근하는 일 많이 봤다.
홍보도 전문 영역이다. 카드 뉴스 하나를 만드는 것도 여러 가지 전문가들이 협업해야 하는 전문 영역이다.
그런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회사에서 과연 나의 전문성은 인정해줄까?
이런 회사일수록 정말 문제는 잘 되면 다 본인 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지 않는다.
홍보부서가 별도로 없는데 회사 블로그, 페이스북 등 페이지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면?
의심해 볼만 하다. 그거 다 누가 하겠는가.
그리고 '급여일이 일정치 않은' '급여명세서 주지 않는' 등의 후기도 자주 보인다.
이럴 때만 서로 믿고 사는 사회라고 하지..
급여일은 보통 매달 며칠, 매달 말일 이런 식으로 정해져 있는데, 가끔가다 하루 이틀 미뤄진다.
한 달 밀리는 것도 아닌데 그게 뭐 대수냐고 할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이런 경우는 대표가 직접 월급을 쏴주는 경우다. 회계 사원이 없거나 있어도 믿지를 못하는 경우.
그러니까 가끔 월급날을 까먹는다. 그리고 성과급도 까먹는다.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면 왜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냐며 되려 화를 낸다.
너를 이상하게 만든건 직원들이 아니라 너 자신이란다..
급여명세서도 주지 않는 회사가 의외로 많다.
잘 모르는 신입 직원들은 마치 그래도 되는 것인 줄 착각한다.
총액으로 연봉 계약을 했더라도 그 안에 구성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
어떤 금액이 어떤 명목으로 추가가 되었는지 알지 못하면, 나중에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즉, 기본급이 얼만지가 중요하다.
또 이런 후기가 있는 회사라면 아예 가지 말거나 잠깐 머물러 있는 정도로만 생각하자.
'들어갈 때 계약서를 쓰지 않아서'
이거 참 질 나쁜 회사
계약서를 쓰지 않는 회사들이 꽤 있단다. 계약서에 싸인하고 나눠갖는 게 당연한데
이 당연한 것조차 미루고 미루는 회사들이 있다.
주변에 보면 1년 동안 계약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회사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돈 따박따박 들어오니까 별 말 않는 사람들이 있다.
계약서를 쓰지 않는 게 꼭 그 사람이 나빠서 나중에 이용해먹으려고 그러는 건 아닐 수 있으나
이것도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법 중에 하나다.
이런 작은 부분, 기본적인 부분조차 지켜지지 않는 회사는 과감히 패스.
'관리 부서가 없어요'
이 부서가 없는 회사에 다닐 경우 그만큼 불편한 점이 참 많다.
두 부서가 해야할 일을 다른 업무가 주인 직원들이 나눠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품 창고 관리, 비품 주문, 음료 주문, 냉장고나 에어컨 고장 신고, 법인카드 관리, 세금계산서 관리,..
내가 고작 지금 생각해봤자 이 정도인데, 사실 더 많다. 더 전문적인 업무가 많다.
회사는 모든 부서가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조직이다.
그런데 그 중 어떤 한 부서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그 분야에 전문성이 없음에도
도맡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경영진이 그 부서는 없어도 돼, 그 일은 다른 부서 직원들이 해도 돼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직은 스타트업이라서 그런 경우 빼고)
관리부서가 없으면 비단 직원들이 해당 직무를 나눠갖는 것 뿐만 아니라,
대표에게 다이렉트로 보고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 심지어 협력업체에서 돈 입금 안되었다는 전화도
늘 직원들이 받아서 해결해야 하고 돈 입금 안 되었다고 대표에게 보고 까지 일일이 해야 한다.
심지어 급하게 서류 처리할 일이 있음에도 대표랑 연락이 안되면 중간에서 미친다.
연락이 되었다 하더라도 대표의 짜증을 온전히 받아내야 할 때가 많다.
그리고 더 최악은 그만두고 나서 각종 서류를 받기 위해 대표나 임원에게 연락해야 한다는 거다.
면접 보러 가면 조직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꼭 확인하자.
'분란조장, 험악 직원들끼리 패갈라 싸우는 회사'
어느 회사나 라인이 있다. 라인이라는 게 꼭 나쁜 건 아니다.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지 못할 바에야 어느 한 쪽이라도 친한 라인이 있으면
그냥 저냥 회사 생활하기 나쁘지 않다. 그런데 가끔 '분란'이라는 단어가 후기에 등장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는 직원들끼리 싸우는 분위기가 있는 회사다.
각 부서 별 이해 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업무적으로 부딫히는 경우야 다반사이고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인간적으로 부딫히면서 싸우는 분위기는 최악이다. 임원이든 팀장이든, 대표든 공공의 적이 있는 분위기는
그래도 견딜만하다. 우리끼리 있을 때 보듬어주는 경우도 있다. 마치 같은 군대라도 전방에 있는 느낌.
그런데 직원들끼리 이런 분위기는 정말 회사가기 싫어진다.
누나, 언니, 오빠, 형.. 그리고 반말
직급과 직함은 괜히 있는 게 아니란다.
정말 흔치는 않지만 후기를 쓰는데도 이런 호칭들이 난무할 때가 있다. 이런 곳일수록 체계가 없는 곳일
확률이 굉장히 크다. 주변을 보면 한 회사에서 굉장히 오래 다닌 선후배일 경우 반말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라면 '세월'이라는 특수성이 있으니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또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별로 그렇게 오래 다니지도 않은 사람들끼리 서로 반말을 하거나, 특히 30대가 20대에게 되도 않게
그것도 본인 팀원도 아닌 다른 팀 사람들에게 반말을 막 하는 회사는 이상하다.
대표가 직원들한테 반말을 막 하는 회사도 이상하다. 그런 회사일수록 동아리 느낌이 많이 난다.
그런 회사일수록 직원을 동료가 아닌, 후배, 밑에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또 누나, 언니, 오빠, 형, 이런 말들이 술자리에서 빈번히 나온다면 이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절대 너무 친해서 하는 얘기들이 아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 차라리 가'족'같은 회사가 낫다
물론 가족이 운영해서 더 잘되는 회사들도 있겠지. 그런데 대다수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 같다.
왜인지 봤더니 한 쪽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한 쪽에 의지를 해야하는데,
가족인 경우 어느 곳에 얘기해도 다른 곳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니 편하지가 않다.
그리고 가족이기 때문에 더 서로 짜증도 잘내고, 개인적으로 다투면 회사 분위기도 싸해진다.
그냥 가족 같은 회사가 그나마 욕하기도 편하다.
현직원이 후기 남기는 건 비정상
상식적으로 이건,.. 에이 이건.. 아니지
상식적으로 현재 다니고 있는 직원이 우리 회사 좋다고, 거기다가 퇴직자들이 남긴 후기는 다 거짓말이라고
남기는 건 이상해 보이지 않나? 아무리 본인이 다니는 회사를 사랑한다고 그렇게 남기지는 않지 않나?
이런 건 거의 다 내부 압박에 따라서 작업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 연봉 계약 하면서 후기 올리는 걸 강요하는 회사도 봤고, 대놓고 조직적으로 남기는 경우도 봤고,
퇴사자들에게도 퇴사하면서 무슨 무슨 혜택을 줄테니 남기라는 경우도 봤다.
이런 저런 경우 다 고려하더라도 현직원이 후기 남기는 건, 안좋은 후기 때문에 사람이 잘 안뽑히니까.
사람들이 금방 나가면서 자꾸 안좋게 올리니까.. 바꿔말하면 진짜 그런 회사니까..
또 현직원이 남기는 글을 보나보면, 퇴사자들이 비판했던, 비난했던 내용을 조목 조목 반박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런 경우는 정말 100%. 혹은 앞에 얘기한 가족회사일 수도 ...
퇴직한 직원 탓하는 회사
이제 그만 서로 잊고 살자.. .쫌..
사실 다닐 때 괴롭히던 사람들도 막상 그만둔다고 하면 잘 해주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언제 어디서 만날지 아무도 모르니까. 또 밖에서 우리 회사 욕하고 다니면 안되니까.
그런데 이런 개념도 없이 후기에다가도 퇴직한 직원 욕하거나 그들 탓을 하는 경우들이 꽤 있다.
심지어 회사에 입사했는데 여기 저기서 그만둔 직원들 욕을 쉴새 없이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회사는 내가 그만두면 내 욕을 한다. 그제서야 이전에 욕했던 사람들의 이름이 잊혀진다.
몹쓸것들.
젊은 꼰대가 많은 회사.
이미 꼰대가 된 나로서 솔직히 고백하자면 가장 싫은 대상은 젊은 꼰대이다.
꼰대도 자격 기준이 있다. 세대 교체 직전에 회사를 다닌 세대.
가부장적이고 군대문화가 팽배해 있던 낡은 직장 문화를 고스란히 받았던 세대.
나도 요즘애들 어쩌고 하는 얘기를 들으며 자랐지만,
이후 정 반대로 바뀐 세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세대.
딱 나 같은 세대. 나 같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경험을 하지 않고 몇 살 차이도 나지 않는 팀원들을 마치 학생 대하듯
어린 동생 대하듯 하는 회사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그런 회사일수록 어린 친구들이 빨리 진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바꿔 말하면 전반적으로 어린, 아직 한창 배워야 할 연령대가 높은 직급에 안착해 있는 경우다.
여기에는 몇 가지 위험 요소가 있는데,
1. 상대적으로 높은 직급의 젊은 꼰대와 그냥 젊은 직원의 나이 차이, 경험 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젊은 꼰대는 오히려 더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다. 자꾸 울타리 안에 다른 사람들을 가둬두려고 한다.
여기서 가장 무서운 것은, 그렇게 강압적으로 하면 그 방향으로 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다.
2. 너무 일찍 올라갔기 때문에 다음의 도약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직원들은 올라갈 자리가 많이 없다. 뭐 빈 자리가 나야 올라갈 생각을 하지.
3. 당연히 퇴사율이 높다. 요즘 같은 시대에 '만년' 사원이라는 타이틀을 누가 좋아할까.
4. 고인물이 많다. 일찍부터 높은 직급을 달면 사실 회사 생활이 편하다.
겉으로야 관리가 힘들다느니 징징대는 모습을 보여도, 속으로는 직급에 대한 프라이드, 자유도가 있다.
회사에서 대우를 받는 느낌도 들고 인정도 받으니 또래보다 위기 의식이 적어진다.
그래서 회사에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다.
5. 사내 정치에 더 민감해진다.
어린 나이에 또래끼리 경쟁을 하다보니, 일의 능률보다, 본인의 실력을 함양하는 것보다
'관계'에만 집중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사내 정치라는 것을 체득하고 여기에만 집중하게 된다.
어린 나이에 높은 직급에 오르게 되면, 아직 본인의 실력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차별화 포인트가 별로 없어지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관계'로 인한 차별화에 목을 매게 되는 건 아닐까.
더 있겠지만, 일단 추려보면 저 정도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끝으로,
잡플래닛 같은 사이트들의 후기를 보면 정말 맥빠진다.
뭐 다 좋지 않은 얘기들 뿐이고..
특히 첫 사회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면, 그런 두려움이 더 클 것이다.
그래서 실수를 최대한 줄이려고 후기를 보기는 보는데, 이걸 다 제외하면 정말 갈 곳이 없다.
그런데 정말 솔직하게 얘기하면, 가감없이 얘기하자면
실수를 줄이는 방법 따위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도 모른다.
나는 정말 좋지 않은 곳에서 1년을 보내고 난 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했다.
"만약 그때 이곳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나는 언젠가 한 번 쯤은 환상에 사로잡혀
이 곳을 결국 선택하고야 말았을 것이다,
그냥 그게 한 살 더 어린 지금이라서 다행인 것으로 치자."
만약 실수를 저질렀다면, 지금 그 실수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면
스스로 반드시 부여잡자. 어떻게든 나의 정신, 감성, 감정이 다치지 않게.
또 나의 스트레스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정말 정말 힘든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 옆에 직원이 힘들어하고 있는 나를 보고 얘기해주었다.
"너의 잘못이 아니야, 그 사람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너를 좋아한다는 걸 명심해"
"절대 저런 사람으로 인해 너를 슬퍼지게 만들지 마"
"너가 이제까지 만들어온 가치를 이렇게 쉽게 부정하지 마"
지금 이런 말들은 내 가슴 속에, 그리고 내 책상 언저리에 고스란히 붙어 있다.
그 시간을 지나오고 나니, 나를 힘들게 했던 그 사람들이 내 생각보다 얼만큼 더 형편없었는지,
객관적으로 깨닫게 되는 시간들이 많았다.
물론 그 시간속을 견디게 해준 건, 모두 주변에서 나를 잡아주었던 말들이었다.
나에게 어쩔 수 없었던 그 시간.
힘내세요,
당신은 그 사람들이 말한, 절대로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괜찮다고 말하지 말고, 이겨내자고 다짐하지 말고
세상이 다 그렇지 순응하지도 말고
똥 밟았네.. 퉤퉤, 당당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