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사례, 「코로나19 : 대출」

고신용자의 심상찮은 움직임 포착

by Maven

뜬금없지만, 나는 데이터 분석이 늘 새롭다.

한 업종을 몇 년간 꾸준히 했음에도 시장은 늘 새롭고 늘 예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에게 얘기하든 입버릇처럼 '감히'라는 표현을 쓰게 된다.


주변에서는 '전문가처럼 보이지 않으니' 하면서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나한테는 '나 그 분야에 대해서 빠삭해'라고 하는 게 더 전문가 스럽지 않게 보인다.


어쨋든,


익숙한 것도 늘 새로운 마당에,

'금융', 그것도 '대출'이라는 업계는 새로운 걸 넘어 낯설고 두렵다.


사실, 금융 시장에 대한 분석은 너무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또 다수의 매체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이 식견을 겨루는 분야이기 때문에

나와 같은 초보가 시장을 정의 내리기는 쉽지 않다.


그것도 이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래서 가급적 내가 보는 데이터에서만 할 수 있는 얘기를 끄집어 내고자 했고

그렇게 끄집어 낸 얘기가 너무 산으로 가는 것만큼은 방지하고 싶었기에

외부 전문 자료들을 꽤나 많이 탐독하며 진행했다.


전망은 불가할지언정 해석마저 엇나가고 싶지는 않았으므로.






데이터를 통해 본 것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저신용자, 중신용자 보다는

상대적으로 고신용자의 움직임이 크다는 것이었다.


20200512_135015.png



기존에 신용대출을 받은 경험이 많은 집단에서는 코로나에 따른 움직임이 비교적 잔잔한데 비해

주택담보대출 외 대출 경험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신용자' 등급에서는 그야말로

눈에 띄는 '동요'가 포착된다는 것이다.


이 자료를 분석해 보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건

대출 시장에서의 수요를 소상공인, 프리랜서, 자영업자, 어린이집 등 직업적 분류로

지칭하는 것이, 그러한 용어로만 시장을 보는 것이 조금 왜곡되게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

덜 체감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고신용자의 움직임을 포착했을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기의 신용등급도 잘 모르던 사람들이 이제 막 대출을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잘 모르던 길에서는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고,

어찌보면 현실보다 더 우려하는 심리도 일부에서는 나타났다.


지금은 물론 '포착' 정도에 불과하다.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당분간이라도 이 부분에 대한 꼼꼼한 추적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했다.



http://bigdata.emforce.co.kr/index.php/2020051201/


keyword
이전 05화빅데이터 사례, 「코로나19 : 소비품목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