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목석 Nov 08. 2023

딸에게 사과를 하다

사랑해서 사과했어

어젯밤 딸에게 숙제를 빨리 안 하고 밀렸다며 잔소리를 한 것이 아침에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학교 간 사이 문자로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하교 후 만난 딸은 이미 나를 용서했고 그녀의 가슴은 작지만 마음은 넓었다.


잘못한 일이 있어 사과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더 사랑하기에 사과를 하는 것 같다.


덧. 딸아이 영어과외 보내놓고 카페에서 기다리며 나도 영어 원서 읽으며 영어공부 하려고 했지만, 1분도 못 견디고 한역본 읽었다.(나 영어관데;;)

매거진의 이전글 이두나?이두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