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당신도 모르는 새" 아이폰 사파리 브라우저 광고
"광고를 읽어드립니다"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속에 담긴 메시지를 재미있게 해석하고 설명해 드립니다.
※주의! : 광고는 명백한 사업의 한 도구입니다. 광고는 창의성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번 주 콘텐츠에서는 "애플 아이폰의 당신도 모르는 새" 광고에 대해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의 광고들은 하나의 메시지를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애플 아이폰의 당신도 모르는 새" 광고에서는 어떤 메지를 어떤 크리에이티브로 전달하고 있는지 읽어 보겠습니다. 먼저 광고를 보고 가볼까요?
이번 애플의 광고는 한 편의 스릴러 영화와 같은 느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제 광고를 자세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인메시지: Safari 개인보호에 진심인 브라우저.
서브메시지: 당신의 브라우저,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이번 광고의 메시지는 아이폰의 브라우저인 사파리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있다는 점을 메인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인 메시지 노출 전에는 사람들의 공포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서브메시지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서브 메시지를 통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개인 정보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여 메인 메시지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성별/연령 : 모든 성별 / 20대 중 후반 ~
성별 타겟팅은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령은 개인 정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20 중 후반 이상의 사람들 타겟팅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광고에서 주요 핸드폰 사용자 연령이 20 중 후반 이상의 사람으로 보이며, 이는 광고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령대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는 감시카메라 모양의 새가 휴대폰에서 쇼핑을 하거나 검색을 하는 사람들 옆으로 다가가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녹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장면에서는 유리를 뚫고라도 들어가기 위해 유리에 들이박는 모습도 보여 줍니다. 그렇다면 감시카메라 모양의 새는 어떤 것을 형상화한 것일까요? 바로 브라우저의 쿠키(cookie)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광고가 브라우저의 쿠키(cookie) 기반으로 해당 유저의 데이터를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케터들은 브라우저의 쿠키(cookie)를 활용하여 광고를 노출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브라우저의 쿠키(cookie)를 날개 달린 감시카메라로 형상화하여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날개 달린 감시카메라를 무거운 존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브라우저의 쿠키(cookie)가 개인정보에 있어 악이라는 것을 강하게 표현하기 위한 콘텐츠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정보가 쿠키로 인하여 노출되고 있다는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더 무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가 개인정보를 쿠키(cookie)로부터 강력하게 보호한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해당 부분은 고전적인 방법으로 표현으로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했습니다. 한 명이 사파리 브라우저를 실행시키는 동시에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감시카메라가 터지면서 사라집니다. 즉, 사파리를 사용하면 쿠키(cookie)로부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깔끔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 전략을 적용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애플의 사파리 광고에 대해서 읽어보았습니다. 항상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를 깔끔하게 그리고 독창적으로 광고에 담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 작은 인사이트 얻어가셨으면 합니다. 저는 다음 콘텐츠에서 다른 광고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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