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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혜택을 공감으로 더욱 강력하게 전달하는 광고

올리브영 "올영세일 올리브영에서 첫 내돈내산"광고


"광고를 읽어드립니다"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속에 담긴 메시지를 재미있게 해석하고 설명해 드립니다.

※주의! : 광고는 명백한 사업의 한 도구입니다. 광고는 창의성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번 주 콘텐츠에서는 분기별로 찾아오는 올리브영의 "올영세일" 광고 중 "올영세일에서 첫 내돈내산"편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영세일은 매년 분기별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는 정기 프로모션입니다. 이번 올영세일 광고는 단순하게 올영세일의 시작을 알리는 것을 넘어 특정 타겟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전략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올영세일" 광고 중 눈에 띄었던 "올영세일에서 첫 내돈내산"편을 보고 본격적으로 광고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올리브영AD 유튜브 채널


재미있게 보셨나요? :) 해당 광고는 개인적으로 먼가 풋풋함이 느껴지는 광고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광고를 읽어보겠습니다.


메시지

메인 메시지: 올영세일 

서브 메시지: 최대 70%, 우리의 가을을 버라이어티 하게

타겟 메시지: 언니 거 몰래 쓰다 첫 내돈내산

올영세일 광고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큰 프로모션이다 보니 메시지가 올영세일을 알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올영세일이라는 프로모션 이름을 메인 메시지로 적용했습니다. 서브 메시지는 프로모션에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리기 위한 메시지로 구성을 했습니다.  "우리의 가을을 버라이어티 하게=가을 올영세일 대상 다양한 브랜드(혹은 제품)가 있다"로, "최대 70%=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올리브영 광고의 특징은 특정 타겟에게 도달시키기 위한 메시지도 적용 돼 있습니다. 특정 타겟의 공감으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언니 거 몰래 쓰다 첫 내돈내산"타겟 메사지가 적용 됐습니다. 해당 메시지는 해당 타겟이 구매력이 낮은 부분을 공감하면서 이번 올영세일의 할인폭이 매우 크니 부담 없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는 의도를 담고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요 타겟

성별/연령 : 여성 / 10대

 "올영세일"의 "올영세일에서 첫 내돈내산"편 광고는 올리브영의 주요 연령 타겟층인 20~30대 여성이 아닌 10대 여성을 공략하고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렇다면 왜 올리브영은 올영세일 광고에서 주요 타겟층이 아닌 10대를 공략하는 광고를 기획, 제작 및 라이브하게 됐을까요? 이유는 기존까지 중요도가 다소 낮은 타겟층인 10대 여성의 매출 확보를 통한 올영세일 매출 볼륨을 더욱 확장하려는 의도이지 않을까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크리에이티브는 10대 여성이 몰래 성인 언니의 화장품을 몰래몰래 사용하다가 언니에게 걸린 모습을 보여준 후 모델이 올리브영에서 원하는 제품을 산 후 신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나 하는 모습은 최근 10대 여성이 자주 찾는 하이앵글 형태의 포토부스 배경에서 포즈를 취하고, 앞에 3개의 핸드폰 카메라가 모델을 함께 찍는 모습을 보여주는 크리에이브를 적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적용했을까요? 10대 여성은 구매력이 낮기 때문에 원하는 화장품을 자유롭게 구매하여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언니가 있다면 성인 언니가 구매한 재품들을 몰래몰래 사용하는 힘든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을 광고 초반에 몰래 손을 뻗어 화장품을 가져가려다 언니에서 들켜 손등을 맞는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해당 표현은 10대 여성 타겟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광고를 끌까지 보게 만들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뒤에 나오는 포토부스와 핸드폰 사진 찍는 모습의 크리에이티브는  10대 여성 타겟의 놀이 문화를 크리에이티브화 하여 올리브영의 시작을 알리고 혜택을 더욱 부각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는 타겟층의 놀이문화를 활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10대 여성들은 맛있는 것을 먹거나 소소한 쇼핑을 하고 포토부스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거나, 약속에 주인공인(생일과 같이) 친구가 있다면 친구들이 핸드폰 사진을 여러대로 찍어줍니다. 올리브영은 타깃의 놀이 행태 혹은 문화를 활용하여 올영세일에서 돈 걱정 없이 즐겁게 쇼핑하고 즐겁게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올영세일의 혜택을 더욱 강력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올리브영 올영세일 "올영세일에서 첫 내돈내산"광고의 인사이트

1. 타겟 메시지를 통해 프로모션을 서브 타겟에게 명료하게 공략.

2. 타겟층의 특성을 고려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통해 메시지 전달력을 강화.



이번 콘텐츠에서는 "올영세일"의 "올영세일에서 첫 내돈내산"편 광고를 읽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광고로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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