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위메프 웰컴키트 리뉴얼 프로젝트
벌써 벚꽃 개화 달력이 인기더라고요! 봄비가 찾아왔고 기온도 올라갔습니다. 봄이에요! 봄하면 따뜻한 날씨와 함께 가벼워진 옷차림, 만개한 꽃들과 푸릇푸릇해진 나무들이 떠오르죠. 괜히 설레는 마음도요. 특히 3월은 새로운 학기를 맞는 달이라 시작과 변화를 생각하기 좋은 때입니다. 오늘 팀 렛잇비가 준비한 글은 새로운 시작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 위메프 신규 입사자 웰컴키트 리뉴얼 제작기입니다.
지난 2019년에도 팀 렛잇비는 웰컴키트 제작기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후 3년간 위메프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창립 10주년이라는 변곡점을 지났고,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를 정립했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등 계속해 도전과 변화를 겪었습니다. 웰컴키트 리뉴얼 프로젝트는 이러한 내부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것에서 출발했어요.
실질적인 기획 단계에선 이전 웰컴키트를 사용자 관점에서 리뷰하고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지난 웰컴키트를 제작했던 당시에는 임직원을 ‘프라이스 메이커’라는 캐릭터로 설정하고 웰컴키트라는 선물 상자를 하나 열어본다는 콘셉트로 후크, 데스크 트레이 등 다양한 구성품과 함께 가이드북을 제공했었는데요.
선물상자 콘셉트를 위해 각 구성품을 개별로 포장했던지라 종이 패키지가 예쁜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낭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과감하게 불필요한 패키지를 없애기로 했죠.
또한 새롭게 바뀐 핵심가치와 필수 매뉴얼을 담은 간단한 리플릿을 제작하면서 QR코드를 삽입해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가이드북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이드북 업데이트 사항은 지속적으로 온라인에서 수정 관리해 나감으로써 불필요한 추가 인쇄 이슈를 제거한 거죠.
구성품도 보다 컴팩트하게 정리했습니다. 기존 웰컴키트는 사무실을 업무 공간으로 한정했었기 때문에 플라스틱과 스틸 소재의 트레이와 후크 등 정말 오피스 물품들로만 구성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변수로 재택 근무 비율도 높아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실용적이면서 포터블한 물품들로 구성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위메프의 2022 웰컴키트, 지금 만나 볼까요?
- 친환경 페이퍼 레더 소재로 종이 특유의 구김이 매력인 오거나이저입니다.
- 다양한 사이즈의 아웃포켓과 이너포켓으로 볼펜, 명함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 수납이 가능합니다.
- 환경을 위해 포장을 없애고 오거나이저에 메모패드, 리플릿 등 구성품을 결합한 형태로 제공합니다.
- 오거나이저와 결합해 사용 가능한 메모패드입니다.
- 가벼우면서 두께감 있는 보드지와 필기감 좋은 종이로 제작했어요. 낱장을 뜯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위메프의 미션 스테이트먼트인 ‘놀라운 가격과 트렌드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인쇄돼 있습니다.
- 100% 재생 펄프를 사용한 친환경 리플릿입니다.
- 신규입사자를 환영하는 인사말과 함께 핵심가치, 회사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담아냈습니다.
- 오피스 매뉴얼 & 복지제도, 1:1 상담 채널에 대한 상세 정보는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제공합니다.
- 리플릿의 재미 요소 중 하나로 업무 시 활용 가능한 상태표시 카드(회의중·열일중·외근중·휴가중)를 디자인했습니다. 절취선을 넣어 쉽게 뜯어 사용할 수 있고, 네임카드 홀더와 호환해 사용 가능합니다.
- 사탕수수가 원료인 생분해성 플라스틱(PLA)으로 만든 친환경 볼펜입니다.
- 매트한 재질에 돌려쓰는 방식으로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 위메프 레드에 화이트 로고를 깔끔하게 각인해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2022년에 새롭게 바뀐 위메프 웰컴키트는 말그대로 변화와 시작을 간결하게 담아내는 데 오롯이 중점을 두었는데요. (친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의 노력도 한 스푼 담아냈죠!)
모쪼록 웰컴키트가 위메프 새내기들에게 든든한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빌어 새로운 시작을 하신 분들, 변화의 기로에 서있는 분들, 각자의 영역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봄기운을 가득 안고, 우리 모두 힘내요!
Release date
February 2022
Project planning & design
Hani 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