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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숨바꼭질

by 우소비
제목_없는_아트워크-35.jpg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여전히 엄마만 술래인 술래잡기가 한창이에요.

설거지 중인 술래는 이미 많은 숨바꼭질을 통해 아이들이 어디쯤에 숨어있는지 대충 눈을 감고도 찾을 수 있어요.

그래도 여기저기 찾는 척은 해야 해요.

그런데 둘째가 새로운 숨기 방법을 들고 나왔어요.

바지를 뒤집어쓴 채 큰 소리로 “다 숨었다~!”를 외치며...

그래, 머리카락은 안 보인다고 해줄게. ㅋㅋㅋ 까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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