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할 수 있다
사람은 무엇을 글로 쓸까요?
나는 글을 쓰기 전까지 생각과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진 못했다. 대화를 하면 말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적절한 단어와 문장이 생각이 나지 않아 머리에서 생각나는 말을 그냥 내뱉었다. 두서없이 이야기하고 내 말만 했다. 대학생 때 친하게 지내는 동생과 카페에 가서 3시간 동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헤어질 때쯤 동생이 한 말이 아직도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오빠랑 3시간을 이야기했는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고 그냥 멍해"라고 말했다. 말이 많은 것도 문제였지만 두서없이 이야기하다 보니 무슨 말을 했는지 조차 몰랐을 수 있다. 큰 충격을 받고 두서없이 이야기하는 것을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2018년 12월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봐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 말하는 것이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예전의 버릇은 남아 있었다.
2019년 10월 독서 모임에 나갔다.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대화하는 독서문화를 경험했다. 거기서 만난 지인과 올해 3월부터 하루에 한 개씩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인과 통화를 하다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첫인상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야기할 때 많이 아시는 것 같긴 한데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지 대화가 날리는 듯했다고, 근대 지금은 좋은 쪽으로 달려졌다"라고 말해 주었다.
책을 읽고, 하루에 한 개씩 글을 섰다. 글 속에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 조리 있게 쓰는 연습을 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은 대화를 해도 두서없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간혹 옛날 버릇 때문에 버퍼링이 있긴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글로 표현해 보고 말을 하니 생각보다 말 주변이 늘었다. 글을 쓰면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써보자.
참고 도서
<표현의 기술 > 글 유시민, 만화 정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