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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바보 Jan 09. 2021

잠실주공 5단지 76층 재건축 가능성

출처 : 매일경제
잠실에서 가장 핫한 아파트가 하나 있다.

입주일자가 1978년 04월 15일인 잠실 주공 5단지이다.

40년도 넘은 아파트가 아직까지 재개발을 못하고 있다.

소위 엘리트레라고 하는 주변 잠실 주공 1,2,3,4단지(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는 재개발을 한 지 12년을 넘어가고 있다.

이제 엘리트레도 십 년 뒤면 재건축을 계획할 수도 있다.


금일 기사가 떴다.
역세권은 용적률 최대 700%로 가능하다는 법개정


현재 잠실주공 5단지의 용적률은 138%


지금 15층인 잠실주공 5단지를 재건축 시 max 700%로 근접하게 짓는다고 하면 현재 건물 기준 76층까지 올릴 수 있다.


잠실주공 5단지는 역세권 중에 역세권이라 잠실주공 5단지를 76층까지 올리면 1인당 거진 5배의 높은 환수금이 발생하며 첫 75층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서울에 탄생할 수도 있다.


대신 임대주택의 조건을 서울시가 걸터인데, 이 정도면 임대주택 1000가구 이상 만들고, 현재 3930세대인 가구를 2 만세대로 늘리면 주공 5단지의 입장에서도 남는 장사이다.


잠실주공 5단지 입장에서는 엘리 트레 재건축할 때 같이 안 하고 기다리길 잘한 것 같다.


하지만 10년 뒤에 시작할지 20년 뒤에 시작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

세대수가 크면 그만큼 반대급부도 많아지고, 비리도 많아진다.

그래서 일찌감치 그냥 손절하고 나온 입주민들도 많다.


나중에 재건축하고 나서 좋아 보이면 들어가면 된다.

재건축을 투자 요건으로 바라본다면 너무나도 넘어야 될 산들이 많고,

이 정도 금액을 투자로 넣는다는 건 수요층이 거진 50~60대 정도로 생각되는데

아무리 100세 시대지만 50~60대 분들이 10년 20년 재건축 시작해서 완공까지 +5년을 더한다고 하면

15년~25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그렇게 되면 65세~75세가 될 테야인데, 그때 가서 입주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재건축은 시간싸움이다.


견디는 자와 견디다가 손절하는 자 혹은... 익절 하는 자...?



1981년 그 당시 석촌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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