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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하우스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패션 디자이너인 알버 엘바즈가 1월 25일부터 열리는 파리 쿠튀르 패션위크를 통해 업계로의 복귀를 알립니다. 그는 AZ팩토리라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룩북이나 런웨이로 컬렉션을 발표하는 것이 아닌 패션 필름으로 자신의 복귀를 알릴 것이라고도 밝혔죠. 또한 그는 스위스의 리치몬트 그룹과 손을 잡아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화려한 복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패션 필름으로 복귀한다는 것 외에는 아직 알려진 정보가 없어 그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디자인을 보여줄 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팬데믹 사태로 인해 이런 플랫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자신의 복귀를 처음부터 패션 필름으로 계획했다고 하죠. 14년간 랑방 하우스의 디렉터로 자리하며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승부를 봤던 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쿠튀르 컬렉션인 만큼 그가 가지고 있는 진가가 다시금 조명받는 순간이 올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