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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 code official Mar 10. 2022

공식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한
슈프림과 버버리의 첫 만남

SURPEME / BURBERRY 2022SS COLLECTION



Supreme® / Burberry®


2022년 봄·여름 시즌을 대표할만한 거대 협업 프로젝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슈프림과 버버리의 공식 협업 컬렉션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주말 에이셉 네스트에 의해 버버리 클래식 체크 패턴의 셋업이 공개되며 이 소문은 확실해졌고 바로 어제 슈프림은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버버리와의 협업 컬렉션을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슈프림 공식 스토어에서는 3월 10일에 선발매가 예정되어있으며 버버리 코리아는 3월 12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서 슈프림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새롭게 슈프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트레머인 에모리의 작품입니다. 지난 2017년 가을·겨울 시즌을 통해 선보였던 루이비통과의 협업의 파급력을 한번 더 보여주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로 지난 몇 년간 패션 산업에 영향을 끼치며 협업이라는 카테고리를 크게 발전시켰던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자 하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 이유로 이번 컬렉션을 위해 슈프림을 대표하는 인물들인 블론디 맥코이와 세이지 엘세서 그리고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카르도 티시는 이리나 샤크를 모델로 세우기도 했습니다.





두 브랜드의 첫 번째 협업 컬렉션에 포함된 아이템은 역시나 버버리의 클래식 체크 패턴을 메인으로 제작된 트렌치 코트와 보머 재킷 그리고 팬츠로 구성되었으며 슈프림의 상징인 박스 로고 후디와 티셔츠에서도 버버리의 체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크로 제작된 파자마도 포함되었고 액세서리는 볼캡과 버킷햇 그리고 스케이트 데크로 이루어져 비교적 심플한 라인업이었습니다.


사실 슈프림과 버버리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팬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25년 전 슈프림은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버버리 클래식 체크 패턴을 오마주한 박스 로고 티셔츠를 출시했었고 지금은 구하지도 못할 정도의 희귀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화로 100만 원이 넘는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죠. 하지만 이번은 공식적인 협업으로 우리는 지난 25년간의 작은 바람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 협업 프로젝트에 이은 상징적인 컬렉션으로 기억될 이번 슈프림과 버버리의 컬렉션을 지금 바로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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