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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람데오 Coramdeo Apr 16. 2024

칼빈이 말하는, 설교자의 마음가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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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은, 설교는 선포된 내용을 모호하게 만들기보다는,

"간결성과 단순성"이라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칼뱅은 내면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에 걸맞게,

강단에서 개인적인 일을 거의 말하지 않는 설교자였다.


참으로 그는 설교자의 소명이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알리는 것이라고,

설교자는 왕이 아니라 왕의 대사에 불과할 뿐이라고 믿었다. 


설교자는 강단의 소유권자도 아니고 회중의 우두머리도 아니다.

말씀을 통해 교회를 지배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이다. 


오늘날의 사역에서 발견되는 하나의 아이러니는,

강해설교를 중시하는 교회들조차 말씀 자체보다 설교자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종종 우리는 "아무개의 교회"에 대해 말한다.


칼뱅은 유명인사에 대한 숭배를 단념시켰을 뿐 아니라,

사역의 구조를 특정 목회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에 속하게 하는 방식으로 만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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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호튼, 김광남 옮김(2023),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 칼뱅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아바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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